인천시 옹진군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한 기록을 담은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옹진군이 지난해 10월 5700만원의 예산으로, 통일연구원에 의뢰해 발간한 360여 쪽 분량의 백서는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도발, 피해복구와 사후조처, 정부의 대응과 안보의식 등 6개 소주제로 구...
“여기저기 소문나봐야 깡패놈인 제가 더러워지겠습니까, 교수님 명예가 더러워지겠습니까?” 조직폭력배 출신의 지방대학생 박아무개(31)씨는 지난 5월, 서울에 있는 ㄱ사립대학 체육학과 ㄴ 교수에게 이런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가 ㄴ 교수를 협박하며 요구한 돈은 2억원이었다. 이들 사이에는 대체 무슨 ...
대학생 오아무개(22)씨는 지난해 1월부터 서울 강남의 ‘ㅇ’스터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했다. 전화로 예약을 받고 방을 청소하는 일이 주 업무다. 첫 두달간은 시급 4200원을 받았다. 지난해 법정 최저시급인 4320원보다 모자랐다. 게다가 영업시간 30분 전에 출근하고 퇴근할 땐 항상 30분 늦게 마쳤다. 한번은 점...
청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술렁이고 있다. 청주 흥덕보건소는 지난 16일 충북대병원이 5개월 전부터 최근까지 입원치료를 받던 ㄱ(73)씨가 시제이디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충북...
신한은행 횡령·배임 사건 수사 때 미궁에 빠졌던 3억원의 행방에 대한 새로운 증언(<한겨레> 16일치 1·11면)이 나왔지만, 검찰은 ‘재수사에 착수할 만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검찰은 ‘돈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 갔으니 진술을 번복해야 한다’며 돈을 전달한 은행 직원을 회유했다는 이...
<편집국> △국제부 국제뉴스팀장 이춘재 <한겨레 인기기사> ■ 봉하마을 묘역, 세계 최대 건축잔치 초청받았다 ■ 경제 민주화 외치더니…박근혜 “법인세 인하” 정책 우향우 ■ 김정은 체제 3달만에 ‘넘버3’ 축출… 신-구 권력투쟁? ■ ‘입’은 주는데 냉장고는 왜 자꾸만 커질까 ■ [화보] 보령머드축제 ‘머드탕...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긴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60) 한화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9년과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 1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서경환) 심리로 열린 김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서울서부지검 서영민 형사5부장은 “법이 허용하는 안에서 상당한 징역과 벌금을 부과해 법 앞에 금권...
지난 5월 훈련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북 상주시청 사이클 선수들의 부서진 사이클과 헬멧이 버젓이 경매에 부쳐진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상주시청과 ㅅ보험사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1일 보험사 잔존물 처리 대행업체인 ㄹ사가 한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파손된 사이클과 헬멧을 올렸다. ...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6촌 동생인 김아무개(52) 미래저축은행 천안지점장이 1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충남 천안시 신방동 환경사업소 앞 천변도로 가로수에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씨의 부인은 “15일 밤에 집을 나간 남편과 통화했으나 ‘마지막으로 볼 것 같다’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