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을 자르거나 압축하는 등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오일을 생산하는 금속가공유 업체들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을 쓰지 않기로 노동조합과 협약을 맺었다. 금속가공유는 자동차 생산 등 제조업 전반에서 사용되는 물질이다. 국내 최대 산업별노조인 전국금속노조와 시민단체인 ‘...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이른바 ‘위장탈북 부녀간첩’ 사건과 관련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원정화(38)씨의 의붓아버지 김동순(67)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건 기록에 비춰볼 때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해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
충남 당진의 양계농 이민호(58·고대면 옥현리)씨는 연료비를 아끼려고 가끔 집 주변 산에 방치된 폐목을 걷어와 나무 보일러에 넣어 태운다. 농촌 주민 사이에 드물지 않은 이런 행동은 곧 불법 행위가 될지 모른다. 정부가 발전업체들이 산림 폐기물을 바이오에너지로 사용하기 쉽게 해주는 대신, 농촌 주민들이 연료로...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제7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이번주 내내 비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 “괌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하던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후 고수온역을 지나면서 약한 소형 태풍 ‘카눈’으로...
떨어져 앉은 사람의 귓속까지 거침없이 파고드는 휴대용 음향기기 이어폰 소음이 내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스마트폰, 엠피3플레이어, 피엠피 등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자들의 청력 손상과 주변의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들 기기의 음향을 이어폰으로 청취할 때의 최대음량을 100dB(A) 이하로 유지...
인체에서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해 생식기관에 영향을 주는 물질 가운데 하나인 ‘비스페놀 에이(A)’는 허용량 이내의 적은 양에 노출돼도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영주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팀은 생쥐 45마리를 비스페놀 에이를 투여하지 않은 군, 저용량(몸무게당 0.05㎎)으로 투여한 군, 고용량(몸무...
중등도 이상의 디스크 질환(추간판 탈출증)도 수술이 아닌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대부분 치료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병준 순천향대 의대 서울병원 척추센터 교수팀은 허리 척추 부위에서 튀어나온 디스크가 척추관을 33% 이상 침범한 중등도 이상의 디스크 질환이 나타난 환자 39명을 평균 2년 이상 비수술...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당뇨병 환자의 족부 절단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파란양말 캠페인’을 연다. 이 캠페인은 23~27일 전국 11개 병원 당뇨병센터 등에서 열린다. 병원별 행사 일정은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24일), 강동경희대병원(23~27일), 경북대병원(2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