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비비케이 가짜편지’의 작성자인 신명(51)씨가 “이 사건의 배후는 최시중·은진수씨”라고 거듭 주장했다. 신씨는 13일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편지 사건의 배후는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검찰 수사에 불만을 나타냈다. 신씨는 “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간다”며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당...
전국금속노조가 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GM) 등 완성차 노조들을 중심으로 밤샘노동 철폐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을 요구하며 13일 4시간 총파업을 벌였다. 금속노조는 이날 전국 211개 지회 소속 조합원 13만여명이 지부 및 지역별로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밤샘노...
지난해 7월 자신의 블로그에 성기 사진 등을 올린 혐의로 기소된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해 법원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4부(재판장 김종호)는 13일 “성기 사진을 음란물로 본 심의결과에 반대한다는 피고인의 의견을 기재했으나, 학술적·예술적·교육적 내용이 없고 성적 수치심...
서울 송파경찰서는 대낮에 아파트 전기 계량기가 돌아가는 속도를 보고 빈집을 확인해 현관문을 부수고 현금과 귀중품 등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절도)로 김아무개(50)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주로 낮 시간에 계량기를 확인해 전력 소비가 적은 곳을 고른 뒤 초인종을 눌...
인천대교에서 50대 남성이 바다로 떨어져 해양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20분께 50대 남자가 영종도 방향으로 1t 화물트럭을 몰고 가다 인천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정차한 뒤 차에서 내려 바다로 추락해 수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텔레비전 녹화 화면...
전월세값 인상이나 집수리 비용부담 등 집주인과 세입자 간에 일어나는 다툼을 앞으로 서울시가 나서서 중재해주기로 했다. 시는 사회적 약자인 세든 사람의 권리보호와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1990년부터 운영 중인 ‘주택임대차상담실’에 새로 ‘간이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해 16일부터 무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문화방송(MBC) 노동조합의 파업기간 내내 적극적인 언론 대응으로 김재철 사장의 ‘입’ 노릇을 했던 이진숙 엠비시 기획홍보본부장이 “엠비시 사장 자리를 꿈꾸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러한 내용은 이 본부장과 만난 한 퇴직사우를 통해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엠비시 노동조합은 12일 발행한 ...
대법관 후보자 4명의 인사청문회가 13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후보자들의 도덕성, 종교편향, 삼성 봐주기 판결 등 자질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법관 후보자들이 청문회를 통해 온갖 비리가 드러나도 안면몰수하는 이유는 하루만 잘 버티면 6년 임기의 대법관직...
우리나라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족구병에 걸려 숨진 사례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일 경남 지역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진 생후 33개월 된 여자아이를 검사한 결과 수족구병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숨진 아이는 고열, 두통, 구토,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 수족구병과, 그 합병증인 ...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세차례 이상 단속된 운전자의 차량을 몰수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2일 ‘교통문화개선 종합추진계획’을 내놓고, 음주운전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몰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음주운전 3차례 이상의 재범 우려가 짙은 이를 ‘상습운전자’로 간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