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가 지난 5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자택에서 붙잡혀 구속된 원진욱(39) 사무처장에 대해 ‘감옥이 아니라 병원으로 먼저 보내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며 12일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요청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 앞에서 ...
서울 강남의 한 모델에이전시에서 ‘스폰서’와 연결을 원하는 여성을 공개모집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해 대량 발송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여기서 스폰서란 남성과 여성이 금전적인 보상을 조건으로 만남을 유지하는 관계를 뜻한다. 이 회사는 11일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사교클럽 ...
술 취해 욕설을 하거나 모욕을 준 시민들을 상대로 무더기 손해배상을 청구한 경찰관이 소송 목적을 “심리적 압박을 주기 위함”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 27명을 상대로 2800만원의 손해배상 지급명령을 신청한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 경찰 ㅇ아무개씨는 11일 경찰 내부게시판에 ‘제주동부경찰서 ...
부산 동서대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12년째 소록도를 찾아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이 대학 학생 125명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 대학 총학생회는 소록도 봉사자를 공개 모집해 이성진(레포츠과학부 3년) 총학생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학 파행 운영 등으로 물러난 덕성여대의 옛 재단 쪽 인사들에게 정이사 추천권의 절반 이상을 배분하는 내용의 ‘정상화 방안’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져 학교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11일 “사분위가 12일 전체회의를 열...
박영준(52·구속기소)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동조(59) 제이엔테크 회장이 중국에서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회장의 계좌에 들어 있는 의심스러운 뭉칫돈의 출처를 확인할 계획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11일, 지난 9일 입국한 이 회장을 소환 조...
서울에 ‘본거지’를 두고도 서울시에 취득세 내는 것을 회피해왔다는 이유로 자동차 리스업체 9곳이 2690억원의 추징금을 물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에 본점을 둔 리스업체를 세무조사한 결과, 지방에 가공의 장소를 마련해 자동차 사용 본거지로 위장 신고해 취득세를 적법하게 납부하지 않은 9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
고교 3년생이 12살 여자아이와 사귀다 성관계까지 해 학교에서 퇴학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법원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울산지법 행정부(재판장 홍성주)는 울산의 이아무개(19)군이 자신이 다니던 고교를 상대로 낸 퇴학처분 취소 소송에서 “퇴학처분을 취소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1...
전남 고흥군 고흥만 방조제 건설로 인한 어민들의 손해를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판결이 확정된다면 어민들은 100억원에 가까운 배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재판장 노만경)는 11일 고흥만 방조제 인근 어민들이 “방조제 건설에 따른 담수 방류로 어업에 피해를 입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