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종편) 사업자들인 보수 신문들의 ‘침묵의 카르텔’에 금이 가고 있다. 내년 초 재승인 심사가 다가오고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종편은 2개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피력하자 본격적으로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선일보>는 16일치 ‘“종편 4사 주주 구성 때 무슨 일이…모...
<동아일보>가 김찬경(구속)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 등을 통해 자사 종합편성채널(종편) <채널에이>에 우회 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아일보가 사업 승인 조건으로 약속한 자본금을 채우고 신문사의 종편 지분율 상한(30%) 규정을 피하려고 우회 투자를 한 것으로 판명되면 승인의 적정성 논란도 불...
<문화방송>(MBC)이 지상파 방송도 프로그램 안에 들어가는 중간광고를 허용해 달라고 건의함에 따라 찬반 논쟁이 다시 불붙을 조짐이다. 문화방송 김종국 사장과 18개 지역 계열사 사장들은 7일 중간광고 불허 등 지상파 방송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해소해 달라는 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제출했다. ...
<한국방송>(KBS) <뉴스9>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관한 <티브이조선> 보도를 대대적으로 인용 보도한 것을 문제 삼아 한국방송 기자협회가 김시곤 보도국장에 대한 신임 투표를 결의하자, 김 국장이 “사규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한국방송 기자협회는 “인사권을 내세워 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매체 균형 발전을 위해 지상파 3사와 중소 방송사의 광고를 묶어 파는 미디어렙(방송광고 대행사)의 결합판매 고시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경기·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오비에스>(OBS)와 언론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방통위는 2일 공영 미디어렙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해 <한국방송>(KBS)이 <조선일보> 계열 종합편성채널(종편) <티브이조선>의 보도를 대대적으로 받아 보도하자 한국방송 기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새노조)는 “정권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조선일보의 2중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