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의 자활을 돕는 정부의 종합지원계획이 확정·발표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기초수급자와 차상위자의 자활을 돕는 ‘2012년 종합자활지원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자활사업 참여 대상자는 총 10만명으로 지난해에 견줘 1만6000여명이 늘었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근로빈곤층 지원(취업성공 패키지)은 ...
10개월 된 딸을 둔 맞벌이 주부 심은영(34·서울 구로구)씨는 아이를 맡기려고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집 여러 곳을 알아보다 겨우 마지막 순번으로 한 어린이집에 등록해 1일부터 아이를 보낼 수 있게 됐다. 그는 “올해부터 만 0~2살 무상보육이 실시되면서 심지어 3달 된 아이까지 어린이집을 이용한다고 들었다”며 “어...
정부의 과도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29일 전면 휴원을 예고했던 민간어린이집들이 28일 정부와의 협상 끝에 이를 철회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어린이집분과위원회는 이날 보건복지부에서 손건익 복지부 차관 등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조율한 뒤 휴원 결정 철회 방침을 밝혔다. 이 단체는 29일 하루 당직...
전북 익산시 모현동 팔팔식자재는 지난달 초 회사 대표가 바뀌었다. 상호도 애초 이름 뒤에 주식회사를 붙였다. 바뀐 이 업체의 명목상 대표는 안아무개(45)씨다. 그는 바뀌기 전 이 업체를 운영했다. 이번에 월급쟁이 사장이 됐지만, 실제 주인은 대상베스트코다. 대상베스트코는 대상그룹의 식자재 유통 전문 자회사...
정치권에서 빈곤층 복지 확대 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각종 복지 급여를 받는 이들 가운데 최대 13만명 이상이 올해 수급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이런 추정치를 파악해 놓고도 이를 숨겨, 선거를 앞두고 여론이 나빠질 것을 우려해 ‘눈치보...
유흥주점에서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노래나 춤으로 손님의 유흥을 돋우는 ‘유흥종사자’의 정의를 여자(‘부녀자’)에서 남녀(‘사람’)로 바꾸는 방안을 정부가 재추진한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은 최근 ‘2012년 행정입법 검토보고’를 통해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2조 제1항에서 유흥종사자를 여자로 한정하...
서울 은평구에 사는 권종훈(50·가명)씨는 지난 30일 정부의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전화를 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상담원은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어렵사리 연락이 닿은 복지부 담당부서 직원은 “3월1일로 제도 시행이 연기됐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