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는 가운데 교사단체들의 국정화 거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물론이고 중도 성향의 교사단체 좋은교사운동도 사상 처음으로 참가자 실명을 모두 밝힌 성명을 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학생을 선동하는 교사...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22일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역사교육과 등 역사 관련 5개 학과 소속 교수들은 이날 서울대학교 신양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자·교사들의 압도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정부가 국정교과서를 제작한다면 ...
1973년 박정희 정부가 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전환할 당시 검정교과서 집필진과 발행사의 반발을 학술기금 등 ‘돈’으로 무마하겠다는 보고가 청와대에 올라간 사실이 확인됐다. 국정으로 자국사 교과서를 발행하는 나라는 공산주의 국가들과 아프리카 국가 정도밖에 없다는 사실도 보고됐다. 현재와 마찬가지로 당시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교사 시국선언을 예고한 가운데 교육부가 형사고발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는 21일 보도자료를 내어 “교원들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및 서명운동에 참여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처할 계획이므로 시·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