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아싸~~ 이겼다!” 체육관이 떠나갈 듯 큰 함성이 쏟아졌다. 교사와 학생으로 꾸려진 모둠원들이 앞사람의 어깨나 허리에 손을 올려 기차를 만들었다. 각각의 모둠은 체육관 안을 돌다 마주친 다른 모둠과 가위바위보를 했다. 진 모둠은 이긴 모둠의 맨 뒤에 가서 붙었다. 지난 24일 충북 ...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올해 입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38.4%인 14만181명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전형은 모든 전형 중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정시 수능위주전형 10만5304명(28.8%)보다 높은 수치이다. 전형의 특성상 교과 성적...
독후감 글쓰기 입문 강좌 열려 한겨레교육(대표 박준열)이 중학생 대상 독후감 글쓰기 교실 강좌를 연다. 이 강의는 입문 과정으로 맞춤법, 원고지 사용법 등 글쓰기 기초를 다질 수 있고, 전문강사의 일대일 첨삭지도로 한 편의 글을 완성할 수 있다. 독후감 기본 과정을 학습하고 내신 서술형, 논술형 문제해결 능력...
Q: 아침에 일어나면 매우 피곤합니다. 전날 밤 잠을 깊이 못 자서 그런 것 같은데, 아내는 제가 잘 잤다고 합니다. 아내가 거짓말을 할 리는 없고, 잤는데 못 잤다고 느낄 수도 있나요? A: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수면제를 써도 통 잠을 못 잔다고 하니 입원해서 불면증을 치료하기로 했...
미국 경제학자 로버트 라이시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금은 ‘멋진 거래의 시대’다. 수많은 사람이 온갖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서점 아마존에서는 마우스 몇 번 누르는 것만으로 3600만권이 넘는 책을 찾을 수 있다. 오프라인 서점 중 가장 규모가 큰 뉴욕의 반스앤노블 서점이 ...
일반고의 교육환경을 악화시키는 ‘특권’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학생 선발권이 올해 서울시내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도 사실상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발표한 ‘201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계획’에서 “서울지역 24개 자사고는 학교별 입학전형 요강에 따라 추첨만으로 뽑거나,...
서울대교수협의회 차기 회장에 조흥식(62·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서울대교수협의회는 23∼27일 학내 전체 전임교수를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에서 699표(55.9%)를 얻어 1위를 차지한 조 교수를 30일 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조 당선자교수는 “학교 운영의 모든 권한이 이사회와 총...
충청대는 30일 오경나(64) 충청학원 이사장을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오 총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를 졸업하고, 캔자스주립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학교 설립자(고 오범수)의 장녀로, 충청학원 이사를 거쳐 2010년 12월 이사장에 취임했다. 신임 충청학원 이사장에는 유선규 현 충청대 총장이 ...
진보는 2011년 무상급식 논란이 끝났다고 여겼다.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율 미달로 사퇴하고,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된 것을 무상급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라고 판단했다. 보수는 생각이 달랐다. 무상급식 탓에 학교시설 보수도 못하고 저소득층 복지도 축소됐다는 논리를 집요하게 ...
교육부가 체계적인 성교육을 하겠다며 올해 처음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도입했지만 동성애 등 성소수자 관련 교육을 막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예상된다. 정체성 혼란을 겪는 성소수자 학생들을 배려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학교 현장의 변화를 무시한 퇴행적 지침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29일 교육부가 각 시·도 교육...
“참여정부의 학생부 확대와 이명박 정부의 비교과 확대가 결합한 지금의 입시는 학생들을 수능, 논술, 내신 성적, 비교과 활동까지 4중의 경쟁으로 내몰았습니다.” 진보 정부와 보수 정부의 교육정책을 두루 자문한 안선회 중부대 교수(교육정책학)는 25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대입제도의 본질적인 문제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