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0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세월호 7시간’ 행적 정리는 사실상 ‘보고 행적’에 그쳤다. 시간대별로 구체적인 행적이라며 밝힌 내용은 대부분 세월호 참사에 대한 보고서 접수 시간이었다. 박 대통령의 대리인이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를 보면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대면 보고는 안봉근·정호...
“피청구인(박근혜 대통령)이 제일 잘 아는 부분이 한달이 넘었는데 왜 제출이 안되는지 답답하다.” 10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3차 변론에서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불성실한 답변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강 재판관은 “제가 요청드린 것은 석명이 아직 ...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이 헌재에 제출한 ‘세월호 7시간 행적’ 의혹 관련 답변서가 부실하다며 “본인 기억을 살려 다시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10일 오전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이진성 재판관은 “피청구인(박근혜 대통령) 기억을 살려서 당일 행적을 밝히라는 거였는데 답변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차병원그룹의 계열사인 차움의원의 단골고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병원그룹이 박근혜 정부 들어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고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다시 승인되는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차병원그룹에 속한 분당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해 연...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소명서와 자료를 10일 헌재에 제출한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1일 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이 작성한 답변서 초안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지난 주말 직접 검토를 끝낸 것으로 안다”며 “대리...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마지막 청문회가 9일 열렸다. 하지만 최순실 등 주요 증인들의 무더기 불출석으로 별 소득 없이 끝났다. 최순실 청문회는 나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시종 증인들의 출석 거부에 시달리며 국회 본연의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는 실패했다. 특위는 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