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추가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다시 직접 해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쪽 관계자는 12일 통화에서 “특검과 헌법재판소 등에서 나오는 얘기들이 여과없이 전해져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
새해 들어 두번째 열리는 주말 촛불집회는 고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식과 지난주 분신으로 숨진 정원 스님의 영결식이 함께 치러진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2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오는 14일 열리는 ‘12차 범국민 행동의 날’의 주요 계획을 밝혔다. 퇴진행동은 이번 집회의 ...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업무용 휴대전화외에 제3자 명의의 ‘대포폰’을 만들어 최순실씨와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행정관도 정 전 비서관처럼 공식기록이 남지 않는 불법전화로 대통령과 연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12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온 이영선 행정...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지난해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청와대의 지시로 대응 문건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가 애초 대기업의 미르재단 등에 대한 지원이 ‘순수한 기부’가 아닐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정황으로 해석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지난해 9~10월께 미르와 케이스포츠재단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두 재단의 통폐합을 주도하며 급히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 과정을 보고받으며 최씨와 직접 연락을 주고받았단 진술도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