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소추위원과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단이 ‘최순실 국정농단’ 검찰 수사 기록을 확보해 검토할 예정이다. 30일 열릴 탄핵심판 3차 준비절차 기일에서는 수사기록 증거 채택 여부와 함께 사실조회 신청, 박 대통령 본인 신문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헌재는 28일 재판관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의 당사자 신문 채택 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박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촛불로 진화하고 있다. 주말 촛불집회를 주도해 온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매일 저녁 다양한 주관단체와 함께 국정교과서·위안부 합의·사드 배치 등의 해결을 촉구하는 ‘매일 촛불’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퇴진...
헌법재판소가 내년 1월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첫 변론기일을 열겠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틀 뒤인 5일에 곧바로 2차 변론기일을 여는 등 탄핵심판 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헌재는 27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국회 소추위원과 박 대통령의 대리인단이 출석한 가운데 2차 준비절차기일을 열었다. 이정미 재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받는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27일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블랙리스트 전달 의혹을 받는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령을 요청했다. 2014년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최순실’을 만나러 가는 과정은 험난했다. 하지만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라는 비판과 불명예를 벗어나려는 의원들의 의지 역시 집요했다. 26일 아침, 최씨가 수감돼 있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특위 위원들이 도착하면서 일대는 긴장감이 흘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26일 오후 서울남부구치소(서울 구로구)에서 진행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한 것”이라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참모로서 대통령의 뜻을 충실히 수행했을 뿐, 자신은 법적 책임이 없다는 점을 항변한 것이다. 이혜훈 새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