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5년 청와대 정무수석 재임 당시 블랙리스트 작성·전달에 관여한 의혹(▶[단독]“조윤선 수석 당시 정무수석실, 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주도”)을 받아온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취임 뒤 부처 안에 있는 블랙리스트 관련 문건을 파기하라는 상부 지시가 내려져, 이를 실행했다는 내부 폭로가 처음 나왔다. ...
박근혜 대통령의 ‘기 치료’를 정기적으로 해왔다는 이가 확인됐다. 서울 강남에서 주로 활동하는 오아무개(76)씨는 “박 대통령 대구 국회의원 시절 최순실씨가 한번 왔다 간 뒤부터 지난 여름까지 대통령을 정기적으로 청와대에서 치료했다”고 <한겨레>에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31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긴급 체포한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대해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류 교수는 지난해 조교를 시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시험 답안을 대신 작성하도록 하고, 학점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출입국 조회 결과 정씨는 이 수업...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 이사 선임과정에 국가정보원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개입해 출판계 추천 이사 후보들의 성향을 조사하고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출판계 일각에서는 이를 “사실상 사상검증”이라고 비판하고 이사 선임을 거부하고 나섰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와 함께 출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들과 ‘깜짝 간담회’를 열어 그간 제기된 의혹들을 전면 반박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리가 모두 본궤도에 오르자,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본인의 ‘무고함’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박 대통령이 본인 입으로 ‘세월호 7시...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특검과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이나 국회 청문회장의 증언조차 모조리 부인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을 보면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정상 상태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도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