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 쪽이 외교부 인사뿐 아니라 해외 공관 업무에도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현직 외교관이 제기했다.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의 김재천 영사는 1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전대주 전 베트남 대사 임명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김 영사는 외교부가 2013년 6월 민간인 출신의 전 전 대사를 임...
대통령 자문의사 김상만씨가 비타민 주사제 등을 최순실·최순득 자매에게 처방한 것으로 진료기록에 적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합법적 약물인 비타민 주사제를 왜 다른 사람 이름으로 처방한 것인지 의혹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강남구 보건소가 차움의원에서 최순실·최순득 자...
참여연대 등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뇌물공여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삼성이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지원을 위해 미르재단 등에 204억을 출연했다는 의혹이 증폭된 탓이다. 참여연대와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 민주노총 등은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가진 회견 뒤 일문일답을 했다. 그는 앞서 회견에서 조사 시점 연기와 서면조사, 조사 횟수 최소화 등을 요청했다. 그는 대통령이 “본인 책임을 통감하고 비난과 질책을 받아들여 왔다. 선의로 추진했던 일이었고 긍정적 ...
박근혜 대통령 쪽이 검찰이 밝힌 ‘조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조사 시점 연기, 서면조사 등을 요청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15일 오후 3시2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혹을 정리하고 변론 준비에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향후 검찰과 조사일정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