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해볼 만한 팀들이 모였다’는 H조는 평가전 결과도 막상막하였다. 한국과 러시아, 벨기에와 알제리는 5~6일 일제히 평가전을 치렀고 네 팀 모두 2골을 터뜨렸다. 코트디부아르와 2-2로 비긴 벨기에를 제외한 세 팀은 모두 2-0으로 이겼다. 한국의 본선 첫 상대인 러시아(피파 랭킹 22위)는 안방에서 피파 30위 아...
‘가장 만만한 팀들이 모였다’는 말의 의미는 복잡하다. 이길 가능성이 큰 팀들을 만났다는 뜻이지만 동시에 비슷한 전력을 지닌 팀들이 모였다는 말이다.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H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긴 현실적으로 어렵다. 1차전(6월18일 아침 7시·한국시각) 상대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
“왜 소치올림픽엔 흑인 선수가 없죠?” 독자의 이 편지 한 통 덕분에 친절한 기자로 돌아온 스포츠부 박현철입니다. 2012년 7월 ‘대법관 잘못 뽑으면 사람 목숨이 위험하다’고 첫 인사를 한 뒤 1년하고도 7개월 만이네요. 생각할 거리들이 많지만 궁금증부터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소치 대회는 물론이고 겨울올림픽은 ...
울산 현대가 김신욱을 앞세워 아시아 정상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 울산은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웨스턴시드니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조민국 감독은 프로무대 원정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전반 1분 만에 기습적인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중...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한국은 4년 전 밴쿠버 대회보다 더 큰 희망을 찾았다. 비록 목에 건 메달은 줄었지만 새로운 종목에서 새로운 얼굴들을 발견했다. 4년 뒤 평창 올림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쇼트트랙을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에만 쏠려 있던 관심이 다른 종목으로 확대됐다는 게 이번 올림픽의 가장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