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를 만났다. “미국 정부 안에서 대북 정책을 놓고 강경파와 온건파의 갈등이 심하다... 2006-01-15 17:56
우리나라에서는 은퇴이민이라고 하지만 일본에선 연금이민이라는 말을 쓴다. 목돈을 들고 떠나는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연금만으로 외국에서 사는 일본 노인이 많기 때문이다. 주된 대상지는 필리핀·말레이... 2006-01-11 21:48
서기 2006년은 단군 왕검의 고조선 즉위년을 기원으로 하는 단기로 4339년이고, 부처가 열반한 해부터 세는 불기로는 2550년이다. 마호메트가 박해를 피해 메카에서 메디나로 옮긴 해를 원년으로 삼는 이슬람력... 2006-01-04 21:22
국가 고시를 대표해온 사법고시와 행정고시에서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또 사상 최고치를 깼다. 216명을 뽑은 올해 행정고시 행정·공안직에서 44%를 차지했으니 한두 해 안에 절반을 넘을 것 같다. 여전히 남성적... 2005-12-28 18:32
살아 있는 소를 앞에 두고 도살 이후 손질된 상태의 고기 무게를 알아맞히는 대회가 있었다. 참가한 800명의 직업과 지식 수준이 천차만별인 만큼 예상치도 제각각이었다. 이들의 답을 모아 평균을 내니 1197파운... 2005-12-21 18:29
“사회 같은 건 있다.” 너무나 당연해 오히려 이상하게 들리지만, 나중에 돌아보면 역사적 의미가 클 수도 있는 말이다. 한... 2005-12-18 17:58
불혹이란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됐음”을 뜻한다. 불혹의 나이라는 마흔이 넘어야 대통령에 출마할 수 있도록 우리 헌법이 규정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법하다. ... 2005-12-14 21:41
“그는 남의 일에 참견함이 없이 부지런하고, 공격적이 아니면서도 침투적이고 … 남의 허물을 험잡음이 없이 지각이 예리하고 … 논쟁적이 아니면서도 결단성이 있고 품행이 단정하다.” ‘침투적’이라는 번역어가 ... 2005-12-07 22:09
매년 되풀이되는 입시전쟁을 볼 때마다 전광판에 숫자들이 번쩍이는 주식시장을 떠올린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우량주를 사려는 매수인이고, 대학은 학과라는 주식을 비싸게 팔려는 매도인이다. 매수인은 여러 개... 2005-11-30 18:39
미국 대학에서 금요일에 개설된 강좌 수는 보통 월~목요일에 비해 40~50% 적다고 한다. 치코에 있는 캘리포니아대의 경우, 화요일에는 2500 강좌가 넘으나 금요일에는 890 강좌뿐이다. 그나마 금요일에는 저학년... 2005-11-23 20:18
얼마 전 출범한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새로운 형태의 보수 대중운동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난 수십년간 관변 ... 2005-11-20 17:10
지난 금요일(10월28일) 개성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서 오전에 개성공단 안에서 열린 남... 2005-10-31 17:03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5년 전 ‘동부의 기득권 세력’을 공격하며 당선됐다. 이른바 ‘워싱턴 정치’에 한번도 끼어보지 못한 ... 2005-10-23 17:00
“양쪽은 북한의 흑연감속 원자로 및 관련시설을 경수로 원자로 발전소로 대체하기 위해 협력한다. 정치적, 경제적 관계의 완... 2005-09-25 18:41
오는 25일로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노무현 정부가 집권 후반기의 화두로 ‘국민 통합’을 내걸었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2005-08-23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