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고 있는 재미동포가 공식통계로 약 133만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미한국대사관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미국에 거주하는 전체 한인은 133만5973명이다. 이는 2009년 미국 연방센서스국의 표본조사 추계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 중 시민권자는 전체의 67%인 89만3945명, 비시민권자는 33%인 4...
미국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일(현지시각) 공개한 지난달 통화정책 결정회의 의사록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 완화’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적 완화’란 정부나 중앙은행이 경기진작을 위해 시중에 돈을...
서 교수는 합조단이 주장한 ‘근거리 어뢰폭발’(수심 7m, 티엔티 360㎏)의 경우, 버블 효과로 나타나는 80m 정도의 물기둥과 어뢰 파편들이 선체에 깊숙이 박히는 등의 현상이 일어나야 하지만, 합조단 시뮬레이션에서는 이를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합조단은 자신들의 결론과 상관없이, 티엔티 폭약 ...
한국이 유럽연합과 자유무역협정을 공식체결하고 내년 7월로 발효 일정이 잡히자, 일부 미국 의원들이 “우리도 한-미 에프티에이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데이비드 캠프 의원(미시간)은 6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한국과 유럽연합의 에프티에이 서명은 미국의 수...
한덕수 주미대사는 30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현안인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와 관련해 “이 문제의 해법을 모색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한 대사는 이날 민주당의 애덤 스미스(워싱턴), 헨리 쿠에야(텍사스) 하원의원 등과 만나 한-미 에프티에이 문제에 대해 의...
핵 폐기를 요구받고 있는 북한이 유엔 총회에서 오히려 핵 억제력 강화를 강하게 주장하는 한편, 한국과 미국을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유엔 총회에 참석중인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은 29일(현지시각) “미국 핵 항공모함이 우리 바다 주변을 항해하는 한, 우리의 핵 억지력은 결코 포기될 수 없으며, 오히려 강화...
29일 폐막한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의에서 ‘3대 세습’ 구도가 구체화된 데 대해 미국은 “최고의 리얼리티쇼”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숨기지 않았다. 중국은 김정은에 대한 직접언급 없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재추대에 대해 축전을 보냈다. 미국의 필립 크라울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8일(현지시각)...
미국 의회가 중국 환율정책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에 대해 표결하는 ‘행동’에 나선다. 그동안 ‘말’의 대결에 머물렀던 미국과 중국의 환율 전쟁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미 하원 세입위원회는 중국 위안화 절상을 압박하기 위해 발의된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에 대한 표결을 24일(현지시각) 실시할 계...
미국 농무부는 13일 한국이 내년 중 올해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을 24%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미 농무부 산하 대외농업서비스(FAS)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올해 11만t에서 내년에는 13만6000t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무부는 지난 2003년 광우병 발생으로 위축된 한국의 쇠...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가 2일(현지시각) 한국 정부가 러시아 조사단의 천안함 조사를 사실상 막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그레그 전 대사는 이날 <한겨레>와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는 러시아 조사단이 보고 싶어하는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러시아 조사단이 제기한 의문에도 답변을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