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4~15일 원유유출 피해지역인 멕시코만 연안으로 가족휴가를 가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2일 밝혔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이 최근 멕시코만을 방문해 미국인들에게 피해를 입고 있는 현지 주민들을 위해 멕시코만 일대 관광지에서 휴가를 보낼 것을 호소하면서 정작 자신...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110명이 22일(현지시각) 기존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내용이 미국에 불리하다며, 크게 바꿀 것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마이크 미슈 하원의원(메인주) 등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조지 부시 전임 행정부 시절 체결된 한-미 에프티에이를 현재 상태로는 지지할 ...
지난 9일(현지시각) 천안함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성명 발표 이후 미국은 외견상 ‘대북제재’와 ‘출구전략’ 사이를 저울질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21일 제1차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이어 미 국무부가 ‘2주내 대북 추가제재’를 발표해 미국의 대북정책이...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각) 앞으로 2주 안에 대량파괴무기 확산과 관련한 북한의 불법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패키지 제재조처를 실시할 방침이다. 필립 크라울리 미국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전날 서울에서 공개한 대북제재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실무협의에서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에서 추가개방을 요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드리트리어스 마란티스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15일(현지시각) “한-미 에프티에이의 쟁점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에서 우리는 자동차와 쇠고기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고 밝혔...
미국 대공황 이후 최대의 금융규제 방안을 담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개혁 법안이 15일(현지시각) 상원을 통과했다. 미국 상원은 이날 오후 실시된 표결에서 찬성 60, 반대 39로 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이미 하원을 통과해, 다음주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 뒤 발효된다. 이에 따라 월가의 반발 등으로 1년 이상 ...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천안함 관련 의장성명 발표 이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던 독자적인 추가 대북제재 조처를 유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천안함 출구전략’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13일(현지시각) “우리는 그동안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이행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9일(현지시각) 천안함을 침몰시킨 행위를 비난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논의는 지난달 4일 이 문제가 안보리에 회부된 지 35일 만에 외형적 매듭을 지었다. 중국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날 오전 9시30분 미국 뉴욕 유엔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료보험 개혁안, 금융 개혁안에 이어 이번에는 이민법 개혁안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 워싱턴의 아메리칸 대학 연설을 통해 이민법 개혁을 의회에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문제를 내일, 내년, 다음 정부로 미뤄왔다”며 “나와 민주당은 준비돼 있고, 상당수 미국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천안함 사태에 북한이 관여했다는 조사결과를 받아들일 것을 중국에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동맹국인 북한에 대해 자제력을 발휘하려 하는 점을 이해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 ...
26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의 결론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연기와 오바마 행정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내년 초 의회 제출 약속이다. 이에 대한 미국 내 평가는 대체로 환영 일색이다. 특히 한-미 에프티에이 비준에 앞서 ‘두 나라간 이견을 11월...
주요 8개국(G8) 정상들은 26일(현지시각) 캐나다 헌츠빌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명시하지 않은채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정상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46명이 비극적으로 희생된, 대한민국 군함 천안함의 침몰을 가져온 3월26일의 공격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와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각) 의회와 펜타곤 청사에서 각각 한국전쟁 발발 60돌 기념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미 의회는 이날 의사당 스태추어리홀에서 상·하원 지도부와 참전용사 출신인 상원의 알런 스펙터 의원, 하원의 찰스 랭걸 의원, 한덕수 주미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