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4일(현지시각)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허용할 것으로 본다고 밝히는 등 미국의 위안화 절상요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날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중국 당국자들이 더 유연한 환율이 자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주당 의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북한이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되는 데 필요한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런 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3조8300억달러 규모의 2011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월1일 시작되는 2011년 회계연도에 일자리 창출 1000억달러 추가 투입, 교육예산 증액, 정부 재량지출 동결 등의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예산안을 의회에 곧 제출할 예정이다. 초미의 관심사인 ...
미국이 중국의 반발을 예상하면서도 대만 무기판매를 결정한 것을 두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중국 길들이기’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31일(현지시각)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대만 무기판매 결정 시기와 이란 핵 관련 대중국 강경발언 등은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에 던지는 계...
미국은 지난 1979년 중국과 국교를 수립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받아들여 대만과 단교했으나, 대만에 방어용 무기를 판매하는 것까지 끊으려 하진 않았다. 이는 무기판매에 따른 경제적 이득 외에도 ‘힘의 균형을 통한 평화’를 꾀하려는 군사적 목적도 깔려 있다. 무기제조 회사의 로비도 큰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의회 국정연설 서두에 남북전쟁, 1·2차 세계대전, 대공황 등 미국 역사의 힘든 시기를 언급하며, “또다시 우리는 시험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 “우리는 그만둘 수 없다” 같은 말을 반복했다. “‘변화’(change)는 아직 충분히 오지 않았다”는 말도 ...
미국은 27일(현지시각)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근처에 해안포를 발사한 것에 대해 북한을 비판하면서도 이번 사안이 확산되기를 원치 않는 듯한 반응을 나타냈다.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이번 사건은 남북한간 양자적 문제지만, 우리는 긴장을 고조시킬 추가적인 행위를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취임 이후 첫 의회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언급하며 “북한이 핵무기 추구로 국제협정을 위반해 왔기 때문에 점점 강력한 제재와 고립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수석 전략가로 데이비드 플러프(43)를 전격 기용하기로 하면서 오바마의 참모 진용이 어지럽게 얽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플러프는 대선 당시 오바마 당선의 1등 공신이었으나, 취임 이후 오바마의 오른팔은 램 이매뉴얼(51) 비서실장이었다. <뉴스위크>의 정치 칼럼니...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지난해 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면서 배우자와 주치의, 의전 전문가, 사진사까지 대동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비에스>(CBS) 방송은 최근 공개된 의회 지출보고서를 토대로 상·하원 의원과 의원의 가족, 스태프 등 모두 106명...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예산 동결’과 ‘중산층 지원’이라는 양립하기 힘든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에이비시>(ABC) 방송 ‘월드뉴스’와의 대담에서 3년간 매년 연방예산의 17% 규모인 4470억달러의 ‘임의지출’을 동결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0년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