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줄곧 하락세였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도가 상승 추세로 반전하는 모양새다. <에이피>(AP) 통신과 시장조사기관 ‘지에프케이’(GFK)가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달의 50%에서 56%로 증가했다. 매달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오바마의 ...
북-미 양자 회담을 놓고 먼저 기선을 제압하려는 미국과 북한의 ‘샅바 싸움’이 치열하다.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밝힌 ‘조건부 6자회담 복귀’ 발언에 대해 “중국으로부터 자세한 회담 내용을 파악하기 전에는 공식 논평을 삼가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미국에서 매년 수만명이 햄버거를 먹고 병원성 대장균 O157에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 타임스> 4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 2007년 가을 카길사의 냉동 햄버거육(패티)을 먹은 스테파니 스미스(22)가 식중독 때문에 하반신 마비가 된 충격적인 사례를 전하며 미국 쇠고기 위생점검 체...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29일(현지시각) 북한이 사이버전 또는 도심 폭발물, 미사일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군사 전문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한국군과 미군을 상대로 전통적 의미의 재래식 전면전에선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그래서 비대칭적 위협...
지난 2006년 이라크전 참전을 공개적으로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던 미군 장교가 3년 만에 전역한다. 미 육군은 일본계 미군 에런 와타다(31) 중위를 다음달 2일 면직처리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미군은 와타다 중위에 대한 군사법원의 재판이 ‘공소기각’으로 끝난 뒤에도 그의 거듭된 전역신청을 받...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암살과 관련한 인터넷 설문이 올라와 미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미국 재무부 비밀검찰국(SS)은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오른 설문조사가 실제 오바마 대통령을 암살할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비밀검찰국...
북-미 대화를 앞두고, 북한이 자신의 입장을 속속 드러내고 있다.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은 28일(현지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이 제재를 앞세우고 대화를 하겠다면, 우리 역시 핵 억지력 강화를 앞세우고 대화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상은 “우리의 핵무기 임무는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것”...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8일(현지시각)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들이 (북-미 대화에 대한) 미국의 접근방식을 강력히 지지했다”며 “북한이 6자회담의 틀 속에서 맺은 2005년 9·19 공동성명과 2007년 2·13 합의사항을 준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