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예비교사 교실’을 설치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대학에서 하는 짧은 교육실습만으로는 교사의 질 향상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자체가 교사 지망생을 대상으로 몇 개월에 걸쳐 소양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사가현교육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초·중...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가 합사된 한국인 징용자 유족들의 합사 철회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의 포로수용소 감시원 등으로 일하다 전후 비·시(B·C)급 전범으로 몰린 한국인들로 구성된 ‘동진회’의 이학래 회장은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한국 쪽의 강도원 ...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난국타개를 위해 전면개각 카드를 빼어들었다. 후쿠다 총리는 29일 밤 방문지인 중국에서 일본 기자들에게 새해 1월18일로 예정된 정기국회를 전후해 내각개편을 검토할 뜻을 표명했다. 후쿠다 총리는 “1월을 맞아 내년 일정을 잘 고려한 다음 생각하겠다. 당내에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있...
올해 일본의 채권매매액이 처음으로 ‘경’단위를 돌파했다. 경은 조의 1만배의 수치이다. 일본 증권업협회는 1~11월 채권매매액은 1경1149조엔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4%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실적(9152조엔)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채권 매매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무엇...
일본 정부가 왕실 관련 보도가 오보라고 판단하면,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항의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섰다. 왕실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27일 ‘미치코님(황후), 황태자 부처 호출해 12월1일 중대 선언’이란 제목의 왕실 관련 기사를 보도한 주간지 <여성세븐> 최근호에 대해 사실무...
일본에서 ‘반빈곤’ 연대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연간 수입 200만엔(1640만원) 미만의 워킹푸어(일하는 빈곤층)가 1천만명이 넘어설 정도로 어느덧 격차사회로 변모한 일본에서 사회적 약자끼리 힘을 합쳐 빈곤상황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다. 지난 22일 도쿄에서 노동단체 수도권청년유니온와 청년실업자 지원단체 ‘...
일본의 국가부채(지방정부 부채 포함)가 2008년 말에는 776조엔으로 올해보다 4조엔 늘어나, 일본 국민 1인당 빚도 607만엔(약 5천만원)으로 커졌다. 이는 일본 급여소득자의 평균 연수입 435만엔(2006년도 국세청 조사)의 약 1.4배에 달한다. 일본 정부의 2008년도 예산안을 보면, 새로운 빚을 의미하는 신규 국채발...
일본에서 남과 북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 민족교육기관을 표방하는 코리아국제학원(이사장 강상중 도쿄대 교수/www.kis-korea.org)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22일 오사카부 이바라키시 교사터에서 착공식을 갖고, 내년 4월 개교한다. 코리아국제학원은 지난 10월25일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인근 일부 주민들이 바리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