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유포되고 있는 ‘박원순 악성루머’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배후는 새누리당”이라고 지목하며 유포자들에 대한 수사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허위사실의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를 경찰에 고소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내년 총선을...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반발해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원내외 병행투쟁’을 펼치며 ‘장기전’에 돌입하기로 대응 기조를 전환했다. 새정치연합은 5일 의원총회와 시도당·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잇달아 열고 전략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표는 “하루아침에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긴 기간 동안...
김재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이 2일 정부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예비비 예산의 세부 내역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정부는 “(국회의) 사전통제 의도가 있다”며 끝내 거부했다. 예비비 세부 내역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야당은 “예산의 불법 집행이 있거나 뭔가를 숨기려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
새정치민주연합에서 10·28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에 대한 진단이 엇갈리고 있다. 지도부는 사실상 ‘무관심 선거’로 치러진 재보선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지만, 비주류 쪽은 “내년 총선이 걱정된다”며 책임을 거론한다. 경남 고성군수와 광역·기초의원 24명을 뽑기 위해 치러진 이번 재보선 성적표는 새누리당 15...
“빨리 떼세요!” “민생 우선이라고 쓴 게 뭐가 잘못됐다고 그래요?”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앞두고 본회의장에 입장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 사이에 설전이 오갔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항의하는 의미로 ‘국정 교과서 반대’ ‘민생 우선’ 등의 구호가 ...
제정부 법체처장이 2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비 편성 의결에 대해 “예측 못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정부 결정에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예비비가 목적과 달리 국회의 반발 등을 우회하는 데 사용하는 정부의 ‘쌈짓돈’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 법제처장...
정부가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 특조위)가 요청한 예산의 31%만 편성하는 등 세월호 특조위의 2016년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관련 예산의 경우 특조위가 요청한 예산의 9%만 반영하고, 인양 선체 정밀조사 예산은 전액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
국가정보원이 지난 9월 초 보직을 받은 지 1년도 안 된 감찰실 처장 3명을 이례적으로 한꺼번에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해킹 프로그램(RCS)의 도입과 운용을 주도했던 국가정보원 직원 임아무개(45)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고강도의 감찰조사를 받았다는 지적과 관련한 문책성 인사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