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노르웨이의 여자핸드볼 준결승전에서 노르웨이의 ‘경기종료 후 마지막 골’에 대한 한국쪽 항의에 대해 판정번복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태권도에선 판정번복 사례가 나왔다. 국제핸드볼연맹은 “비디오판독을 하자”는 한국쪽 요청을 끝내 거부했으나, 태권도에선 비디오판독을 통해 패자를 승자로 바꾸는 결과를 내...
타미카 캐칭은 2006년과 2007년, 춘천 우리은행에서 뛰면서 우승을 세 번 시킨 선수였다. 캐칭은 내외곽을 넘나드는 ‘원맨쇼’ 가까운 활약을 했고, 캐칭이 떠난 뒤 우리은행은 우승에서 멀어졌다. 캐칭이 속한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은 모두가 캐칭 같은 선수였다. 이기기 힘든 상대였다. 정덕화 감독이 이끄는 B조 4위 ...
여기는 베이징 / “우, 하하하하! 와우, 스리 포인트!” 3점슛이 터지면, 덩크슛을 꽂으면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도 통통 튄다. 작전타임을 부르면, 치어리더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 경기엔 한국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때론 전광판 화면과 연결되는 카메라를 관중석 쪽으로 돌린다. 이 나라, 저 나라 관중...
또 만났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축구 결승에서 맞붙었던 브라질과 미국이 21일 베이징 궁런 스타디움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다시 마주한다. 4년 전엔 미국이 이겼다. 브라질은 18일 준결승에서 독일(2위)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4-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 1위 미국도 일본과의 4강전...
김정주는 누나들 밑에서 자란 ‘복서’다. 열두 살에 아버지가 간암으로 먼저 곁을 떠났고, 열여섯 살에 어머니를 심장마비로 잃었다. 어린 동생을 거둔 건 큰누나 정애(34)씨와 작은누나 미숙(28)씨였다. 2002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로 받은 포상금도 누나 결혼을 위해 썼다. 그가 이번 올림픽에 나가면서 “지난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