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여자축구는 아시아 최강이자, 세계 강호로 꼽힌다. 2006 세계청소년대회(20살 이하) 우승, 2006 도하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2007 아시아청소년선수권 1위, 2007 여름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007 여자월드컵 8강, 2008 아시안컵 우승…. 최근 국제무대에서 거둔 화려한 성적 덕에 북한여자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
‘박성화호’ 중원 1차전쟁에 불이 붙었다. 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1일 18명 최종명단을 발표하면서, “상대팀들이 우리보다 전력에서 앞서기 때문에 미드필드를 어떻게 제압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지션 중 가장 많은 7명을 미드필더에 몰아넣어 치열한 ‘중원 경쟁’ 구도를 만들어놓...
“오늘 경기를 졌다는 건 감독으로서 치욕스러운 일이다.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다.” 3쿼터 초반 18점 차로 벌리며 앞으로 쭉 내뺐고, 4쿼터 3분12초를 남기고 77-65, 12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종료버터가 울릴 때까지 한 골도 못 넣었고 77-79 역전패를 당했다. 오세근(중앙대)의 마지막 슛이 들어갔거나, 상대의 반...
김주성(원주 동부)이 지난달 7억1천만원 연봉계약을 하고 프로농구 ‘7억원 시대’를 열었을 때 농구계에선 “주성이라면 받을 만하다”는 얘기가 우세했다. 김주성이 가져가는 몫만큼 같은 팀 다른 선수의 연봉이 좀 줄어들지만, 그래도 김주성이 한국농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아니냐는 것이었다. 김주성이 국제무대에서 ...
“아, 다 잡은 경기인데.이런 기회 오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 경기가 끝난 뒤 김남기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의 얼굴엔 아쉬움이 잔뜩 묻어났다. 아테네에 오기 전 한국이 20~30점 차로 질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던 경기였다. 3쿼터 초반 한국이 37-58, 21점 차로 벌어지며 이런 전망이 들어맞는 듯 했다. 오른 무릎이 ...
1년 만의 실전이다. 국내 최장신(222㎝) 센터 하승진(23·전주 KCC). 지난해 8월 아시아농구선수권 준결승 패배로 올림픽 직행티켓을 놓쳐 눈물까지 쏟은 이후 공식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그 사이 140㎏ 안팎 몸무게가 160㎏ 눈금을 기웃거릴 정도로 불어나기도 했던 하승진은 지난 3월부터 고질적으로 좋지 않...
△ 2008 베이징올림픽 농구 최종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12일 새벽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한 남자농구대표팀이 첫 날 훈련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편을 이용해 아테네에 도착했는데, 비행기 연결 과정에서 김주성, 주희정, 양희종 등 7명 선수의 짐이 아테네에 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