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소속팀이 없는 ‘무적선수’가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지난 5월 쌍둥이 딸, 아내와 같이 귀국하긴 했지만, 공식계약은 6월30일 끝났기 때문이다. 축구를 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울타리가 사라졌고, 숨고르기를 하며 팀을 찾고 있다. 이동국(29)의 에이전트 <일레븐매...
프로농구 연봉협상에서 스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름값’은 적어도 ‘몸값’에서 대우받는 신인 선수들의 득세도 눈길을 끈다. 6월30일 연봉협상이 마감된 가운데, 원주 동부 김주성은 지난시즌 팀의 통합우승과 최우수선수 3관왕(정규리그·올스타·챔피언결정전)에 오른데 힘입어 프로농구 사상 첫 7억원 연봉(7억1천...
최요삼 사망 이후 후원기업이 없어 고사할 위기에 처했던 복싱 신인왕전이 다시 링에 오른다. 황현철 한국권투위원회 부장은 28일 “스폰업체와 95% 정도 합의됐고, 마지막 조율을 남기고 있다. 이번주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년 초 열렸던 신인왕전은 장정구·유명우 등 세계챔피언을 배출한 복싱의 등...
지난 1월 복서 최요삼의 영결식 때 “꺼져가는 권투의 불씨를 저희가 지키겠다”는 추모시를 눈물로 읽어내려간 김주희(22). 10여 년 전 사업 실패와 이혼 충격으로 몸이 불편해진 아버지 병수발을 하며 권투를 해온 ‘효녀복서’인 그는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 권투선수로 나오는 여주인공(하지원)의 실제모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