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남북 대결이 제3국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조직위원장은 4일 베이징에서 “북한이 국제축구연맹(피파)을 통해 평양 경기 때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가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어, 배 나왔다. 배 넣어라.” 지난 28일 올림픽축구대표팀 ‘포토타임’ 행사에서 강철 코치가 취재진 앞에 서자, 촬영순서를 기다리던 선수들이 ‘킥킥’대며 장난을 친다. 지금 올림픽팀 분위기는 밝다. 선수들이 “서로 신뢰하는 게 최대 강점”이라 할만큼 결속력도 찰지다.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전개하는 공격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