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30일 자진 사퇴하고 류시열 이사가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에 선임됨에 따라 2001년 8월 신한금융 출범 이후 지속되온 ‘라응찬 체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2일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전격 고소하면서 촉발된 ‘신한 내분사태’도 결말을 향해 치...
지난달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석 달 만에 떨어졌지만, 수신금리 하락 폭에는 못 미쳐 예대금리차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45%로 8월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6월 연 5.32%에서 7월 5.39%, 8월 5.51%...
주택금융공사가 다음달 1일부터 장기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가 직접 채권을 관리해 대출 원가를 낮춘 상품인 ‘유(u)-보금자리론’의 경우, 기본형의 고정금리는 연 5.2%(10년 만기)~5.45%(30년 만기)로 낮아진다. 또 고객이 근저당 설...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등으로 자금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하나금융지주가 자회사인 하나대투증권 사옥 매각을 추진중이다. 하나금융은 25일 서울 여의도의 하나대투증권 사옥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부가액이 1190억원인 하나대투 건물 매각규모는 29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05년 대한투...
주요 20개국(G20) 회원들이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경쟁적인 통화절하 자제 등에 합의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 등 국내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갈등은 미국이 중국...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부터 보험 소비자가 보험상품을 선택할 때 보험료 내역과 수준을 쉽게 이해하고 회사별로 비교할 수 있는 보험상품 공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므로 보험 가입 전에 적극 활용해달라고 24일 당부했다.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와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누리집에서는 회사별·상품별...
신한은행은 24일 국내 최초로 은행 로고가 새겨진 ‘신한은행 골드바’가 출시 39영업일 만에 1000개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판매액은 114억원에 이른다. 지난 8월20일 출시된 신한은행 골드바는 1과 100g 두 종류를 팔고 있으며, 수입 골드바에 비해 2.2~2.5배에 이르는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금...
저축은행의 수시입출식 보통예금과 결합한 체크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은 그대로 20%인 반면, 올해부터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이 25%로 높아진데다 체크카드를 결제계좌로 하는 수시입출식 보통예금의 금리가 파격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
신한금융지주가 다음달 4일 예정됐던 이사회를 오는 30일로 앞당겨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거취 문제와 구체적인 사태 수습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신한금융은 21일 “30일 오전 10시30분에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며 “3분기 실적결산 보고와 함께 현 상황에 대한 수습 ...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주식거래 시장이 증권사들의 새 격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권사들은 개인들의 주식 매매 방식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스마트폰 쪽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보고, 스마트폰 주식거래를 위한 서비스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스마트폰 주식거래에서는 미래에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