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지난 14일 제출한 ‘2차 대출확인서’에 대해 법률 검토를 한 결과, 소명이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15일 “오늘 열린 주주협의회 실무자회의에서 법률자문사가 현대그룹이 제출...
시중은행들의 올해 임금이 지난해보다 2%가량 인상된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산별중앙교섭회의를 열어 올해 임금을 ‘총액 기준으로 2% 인상하되 기관별 노사가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한다’는 내용의 임금 및 단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개별 시중은행의 ...
정부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인수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우리금융 컨소시엄이 입찰 참여 포기를 선언하면서,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이 사실상 무산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우리금융 매각 입찰참가의향서(LOI)를 제출한 ‘우리사랑 컨소시엄’과 ‘더블유(W)컨소시엄’은 13일 유효경쟁 및 경영권 프리미엄과 ...
저금리 현상이 이어지면서 은행권 예금상품의 금리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돈 굴릴 데가 마땅찮은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예금 유치에 나서고 있지 않아, 예년과 달리 은행권의 연말 특판예금 상품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은행들이 잇따라 스마트폰뱅킹 ...
현대건설 채권단과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그룹,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자동차그룹 간 갈등이 계속 꼬이면서 현대건설 매각 작업은 표류할 공산이 커졌다. 현대건설 인수자금을 둘러싼 의혹이 끝내 풀리지 않은 채 채권단이 양해각서(MOU)를 파기한다고 하더라도 현대그룹의 반발로 장기 소송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신용회복위원회가 신용회복지원자의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시작한 소액대출 사업 실적이 4년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신용회복위는 8일 “2006년 11월부터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채무변제를 이행하고 있는 사람에게 긴급자금을 무담보로 빌려주는 소액대출 실적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19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며...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그룹에 인수 자금 소명과 관련한 최후통첩을 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7일 프랑스 나틱시스은행으로부터 빌린 1조2000억원에 대한 대출계약서 및 부속서류를 제출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 풋백옵션과 관련한 합의 내용도 소명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현대그룹에 보냈다. 소명 자료 제출 시한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