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이 이틀 연속 포인트 레이스 경기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조호성(36·서울시청)과 장선재(26·대한지적공사)는 17일 광저우대학타운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사이클 남자 30㎞(120바퀴) 포인트 레이스 결승전에 출전했으나, 각각 9위(43점)와 10위(27점)에 그쳤다. 뒤에 처져 출발한...
김인경(22·하나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짜릿한 역전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인경은 15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만 범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김인경...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말정산을 통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형 금융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대표적인 절세형 금융상품으로 꼽혀오던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펀드)이나 장기주식펀드의 경우, 올해 새로 가입하는 사람부터는 소득공제 혜택이 사라졌다. 이제 저축성 금융상품 가운데 신규 가...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개막 사흘째인 15일에는 남자유도 73㎏의 왕기춘(마사회)이 금메달 사냥 선봉에 나선다. 2007·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왕기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일본의 아키모토 히로유키다. 왕기춘은 9월 도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정부의 자본유출입 규제가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치솟았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9원 오른 1127.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2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9일(1125.3원) 이후 처음이다. 하루 상승 폭으로는 지난 6월25일 그...
은행권의 새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오는 8일 출시된다. 은행연합회는 4일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외환·에스시(SC)제일·부산·대구·광주·경남·전북·제주은행과 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의 각 지점 창구에서 8일부터 새희망홀씨 대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준비 부족으로 이달 중 ...
판매액이 급증하고 있는 저축성보험의 보험기간 규제 문제를 놓고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가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15년으로 제한된 저축성보험의 보험기간을 폐지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안을 제출했다. 금융위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보험업법 개정안에 맞춰 보험업감독규...
부동산 경기침체와 기업 구조조정이 겹치면서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6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2.32%로 6월 말(1.94%)보다 0.38%포인트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4년 3월 말 2.5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부실채권 비율은 2008년 6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30일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공식 사퇴했다. 라 회장의 후임으로는 류시열 신한금융 이사가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지난 9월 2일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 고소해 ‘신한사태’가 발생한 지 58일 만이다. 이에 따라 2001년 8월 신한금융 ...
신한금융지주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은 30일 “현 상황에서 최우선 과제는 신한금융의 조직안정과 지배구조의 새로운 정착”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원들과 숙의하면서 차근차근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이사회가 끝나고 나서 가진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