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화백의 타계를 계기로 91년 벌어졌던 고인의 ‘미인도’ 진위작 논란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유족들이 진작설을 주장해온 일부 미술인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9일 경고했다. 고인의 맏아들 이남훈씨, 둘째딸 김정희씨, 사위 문범강씨, 둘째아들 고 김종우씨의 부인 서재란씨는 이날 ‘미인도 위작 시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