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부산저축은행 파산 당시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압류했던 국가지정보물인 15세기 목판본 불교서적인 <월인석보>(권9, 권10)와 19세기 다산 정약용이 딸에게 보낸 치마폭 편지인 <하피첩>이 14일 열린 고서경매에서 7억3000만원과 7억500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두 보물은 이날 오후 서울 평창동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