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발견된 중국산 민물고기의 발암물질 함유가 국내에서도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3일 우리나라 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원산지가 중국산으로 표시돼 팔리고 있는 잉어, 붕어, 가물치 및 동자개 각 한 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잉어와 붕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
아이나 노인에게만 흔한 것으로 알려졌던 야뇨증을 젊은 사람들도 100명 가운데 5명 정도가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뇨증은 밤잠을 자는 도중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소변을 보게 돼 이부자리를 적시는 증상이다. 대한야뇨증학회 소속 중앙의대 김경도·성균관의대 박관현 교수팀은 올해 3~4월 인터넷을 이용해 ...
한겨레신문사 제18기 노동조합위원장 겸 제10기 우리사주조합장에 조준상(37·사진·편집기획부) 후보가 뽑혔다. 22~23일 진행된 노동조합 선거에서 당선된 조 후보는 1994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국제부·여론매체부·경제부 등을 거쳤으며, 2003년에 전국언론노조 교육국장을 지냈다. 사무국장에는 장민수(38·판매...
의사(또는 치과의사)및 한의사 면허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동서의학 복수면허자들이 학술모임인 ‘대한동서의학회’를 창립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대한동서의학회는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어 동서의학 협진의 학술적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두 면허가 있어도 한가지 의료기...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종교적, 도덕적 반대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현인수 교수는 17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05 국제의료법학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런 주장을 했다. 황 교수팀에 참여하고 있는 생명...
앞으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나 병원으로 옮기는 중에 의사의 의료 지시를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소방방재청은 이런 내용의 ‘현장 및 이송단계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선방안을 보면, 의료 인력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와 소방방재청의 공중보건의,...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를 버는 한국의 빈곤층 규모가 7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빈곤층 규모는 전체인구의 15%로, 그동안 500만명대로 알려진 예상치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004년 5월부터 전국 3만 가구를 표본 추출해 2003년의 소득과 재산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소득만을 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위)는 올해 총 1조3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이기로 한 당정의 6월 말 조처에 이어, 2000억원 가량을 더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건정심위는 이달 초 소위원회를 열어 이를 논의했으며, 이달 말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결정을 내릴 방...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수입·판매하려던 중국 인삼제품에서 성기능 개선 등의 약효를 가진 ‘이카린’ 성분이 함유된 사실을 적발해 수입제품 폐기 및 반송 조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카린은 대뇌를 흥분시키며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일시적으로 발기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약대 6년제 및 의학전문대학원 추진과 관련해 충분한 사전 논의와 관련 직군의 합의 없이 강행될 경우 회원들의 투표로 집단 휴진을 결정하겠다고 8일 밝혔다. 김재정 의협회장은 “의료비 상승을 불러올 것이 뻔한 약대 6년제, 의학전문대학원을 정부가 계속 추진한다면, 이번 주 안에 소속 회...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중국인보다는 일본인과 더 가깝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학부의 조인호 박사와 생명공학 벤처회사 디엔에이링크의 이종은 박사 팀은 질병이 없는 건강한 한국인 43명의 단일염기 다형성(SNP)을 조사한 뒤 이를 이 분야 세계적인 연구협의체인 티에스시(TSC)의 결과와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