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면서 식사 등 생활습관이 비슷해지는 부부는 심장질환 등 여러 질병에 걸릴 위험요인도 함께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식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09~2011년 전국 22개 종합병원을 찾은 40~75살 부부 520쌍을 대상으로 ‘심장·혈관질환 위험인자에 대한 배우자의 일치성 연구’를 한 결과, 부부...
지난 10월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의 원인은 실험에 쓰인 사료에서 증식한 세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8일 “건국대에서 집단 폐렴이 생긴 실험실의 사료와 실험실 환경, 환자의 검체 등에서 ‘방선균’으로 추정되는 세균이 관찰됐다”며 “이 세균이 이번 집단 폐...
국공립 병원에 한의과 설치가 확대되고, 난임 등 한의학에서 많이 진료하는 30여개 주요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 표준임상진료지침이 마련된다. 한방치료 건강보험 적용도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16∼2020)’ 공청회에서 난임이나 안면신경마비 등 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119를 부르고, 호흡은 하고 있는지와 심장은 뛰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호흡 및 심장의 기능이 멈췄다면 이른바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이때 일반인의 경우에는 인공호흡은 하지 말고 손바닥으로 가슴 압박만 하라는 정부 가이...
여야 지도부가 2일 새벽 국회 처리를 합의한 법안 가운데는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이 들어 있다. 이 법은 국내 병원이 해외에 진출할 때, 정부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외국 정부와 협상 및 협약을 지원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정부는 또 병원의 해외 진출을 돕는 홍보·마케팅도 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병원이 외국인 ...
홍삼이 폐렴구균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인체에 대해 직접적으로 효과를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홍삼의 효과를 실험에서 확인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동권 성균관대 약대 교수팀은 실험용 쥐 30마리를 대상으로 실험군은 홍삼을, 대조군은 생리식염수를 투여한 뒤 폐렴구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된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국내에서의 메르스 유행 전과 같은 ‘관심’ 단계로 낮췄다고 1일 밝혔다. 메르스 마지막 환자였던 80번째 환자가 지난달 25일 숨지면서 국내에서는 메르스의 추가적인 감염 우려가 사라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
당뇨나 심장질환에 걸리는 위험을 높이는 고도비만은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나이대별로는 30대가 많았다. 전체 인구 중 고도비만 비율도 10년 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연 ‘비만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조경희 건강...
정부가 공공의료기관에서 일정 기간 동안 의무적으로 일하는 의사를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를 전담하는 의사를 한해 100명씩 양성하는 국립보건의료대학의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공보건의료 기본 계획을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국립의료대학에 다니게 되면 등...
다나의원(서울 양천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보건당국은 지난 19일부터 2008년 5월 이후 이 의원 이용자로 확인된 2268명에 대해 C형 간염 확인 검사를 하고 있는데, 지난 29일까지 815명을 검사한 결과 77명이 양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가운데 20여명의 간염 바이러스에 대해 유전자형을 검사한 결과 ...
최근 서울 양천구의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시(C)형간염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의료인의 면허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올리고자 관련 전문가와 의료인단체 등과 함께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의료인 면허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