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서울아산병원이 ‘의료용 로봇’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김외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이 만나 의료 로봇 및 의료기기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 두 기관의 기술진...
컴퓨터 모니터, 텔레비전 등에 영상을 표시하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패널 가격과 공급 물량을 짬짜미(담합)한 삼성전자, 엘지(LG)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제조·판매업자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940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자진신고자 감면(리니언시) 제도의 적용을 받아 짬짜미를 주도한 ...
국내 기업들이 지진과 홍수 등 자연재해를 입은 다른 나라 주민들을 위해 구호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강진으로 500여명이 숨진 터키 동부 지역에 굴삭기 8대와 장비 운영 요원을 급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피해지역의 응급 복구가 끝날 때까지 소모품 뿐 아니라 장비 수리를 위한 기...
삼성그룹이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계열사인 아이마켓코리아(IMK)를 매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인터파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24일 삼성그룹은 “인터파크 쪽과 가격 등 세부 매각조건을 협의한 뒤 11월 초 계약을 체결, 올해 안에 매각작업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삼성 쪽은 지난 8월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
신약 특허권을 갖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가 ‘경쟁 의약품을 제조·판매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고 국내 제약사에 경제적 이익을 안겨준 짬짜미(담합) 행위가 적발됐다. 보통 복제약사가 신약제약사한테 돈을 주는 것과는 정반대로, 신약사가 복제약사한테 대가를 주는 ‘역지불합의’ 사례에 해당한다. 역지불합의란 복제...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엘이디(LED) 텔레비전용 방열강판 개발에 성공해 양산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사용되던 알루미늄 판재보다 가격이 10~15%가량 저렴해 엘이디 텔레비전 가격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방열강판은 방열수지용액을 머리카락 50분의 1 두께로 표면에 코팅한 강판으...
포스코가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연간 투자비도 1조원 이상 줄이기로 했다. 철강수요 위축, 유럽 재정위기 여파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 나온 결정이다. 포스코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연간 투자비는 애초 계획했던 7...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백화점들을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달 중에 중소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를 내릴 수 있도록 바짝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2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백화점과 납품업체 간 거래실태를 세분해서 들여다보겠다”며 “그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에 저촉...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20여년 동안 운영돼온 4조3교대제 근무형태가 4조2교대제로 완전히 바뀐다. 이로써 포스코에서 교대근무를 하는 생산직 직원 6800여명은 연간 근무시간은 똑같지만 1년에 80일 이상 휴일을 더 즐길 수 있게 된다. 포스코는 지난 17일부터 교대근무를 하는 모든 사업장에서 4조2교대 근무...
“이게 뭔지 아세요? 아이돌 가수만 차는 헤드셋 마이크입니다. 와우~. 저 이런 거 태어나서 처음 차봤습니다.” 무대 위에 깜짝 등장한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은 활기찬 농담으로 입을 열었다. 마치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터쇼나 가전전시회 같은 분위기였다. 동국제강의 자회사인 유니온스틸이 19일 서울 중구 페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