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간산업 현장의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가 시작됐다. 조선·중공업과 자동차 업계를 비롯한 주요 제조업체들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최장 16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달콤한 휴가를 맘껏 누리는 곳은 업종 특성상 야외작업이 많은 조선업계다. 현대중공업은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울산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
포스코가 철강제품 가격 인상에 힘입어 2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5.6%) 이후 상승세를 보여 14.9%까지 높아졌으나, 지난해 2분기(22.6%)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포스코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2분기 매출액 10조320억원, 영업이익 1조49...
“현대자동차는 대법관 구성이 바뀌길 기다리고 있는 거다.” 지난 1년간 현대차가 ‘불법파견’ 판결에 대응하는 모습을 지켜봐온 법조계와 노동계 전문가들은 ‘시간 끌기 전략’이라고 입을 모았다. “2년 이상 근무한 사내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하라”는 지난해 7월 대법원 판결 취지대로 지난 2월 파기환송심 결과가 나...
한국토요타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 속에서도 기부금을 늘려 눈길을 끌고 있다. 매출을 크게 늘린 일부 수입차 업체들이 ‘쥐꼬리’ 기부로 비판받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이 회사는 지난해 4억8700만원의 기부금을 냈다. 2009년(3...
현대중공업이 러시아에 고압차단기 공장을 짓는다. 고압차단기는 초고압 송전시스템의 핵심 보호장치로, 러시아 정부가 올해부터 전력시스템 현대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수요가 해마다 10%씩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현대중공업은 400억원을 투자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고압차단기 제조공장인 ‘현대일...
현대자동차가 올해 처음으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월간 점유율 20%를 넘어섰다. 인도 현지 전략형 모델인 아이(i)10, 아이20과 지난 5월 출시한 신형 베르나(국내명 엑센트) 인기 덕분이다. 17일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에서 3만402대를 판매해 월간 시장점유율 21.1%로 판매순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
포스코가 캐나다에서 제철용 석탄 개발사업에 뛰어든다. 포스코는 14일 포스코 캐나다 법인(POSCAN)이 캐나다 현지 석탄 광산업체인 포춘미네랄과 공동으로 클라판 광산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산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포스코는 인수자금 1000만캐나다달러를 포함해 모두 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