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순위 30대 대기업들이 지난해 고용 인원을 고작 0.6% 늘리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임금 삭감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로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고 공언한 것에 비춰 보면 초라한 결과다. 대기업들은 정부로부터 감세와 규제 완화 혜택을 얻어내며 이익을 크게 늘렸으면서...
세계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선진국에선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합리적 소비가, 신흥국에선 고가·고급 제품 위주의 소비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코트라(KOTRA)는 22일 ‘2010년 세계시장의 뉴 노멀 트렌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자와 기업의 행동변화가 ...
지난해 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소폭 줄었던 국내 600대 기업의 시설투자가 올해에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경련은 국내 600대 기업(금융·보험 제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시설투자 계획(국외분 제외)은 모두 10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9% 늘어날 것으로 나타...
에스티엑스(STX)그룹이 이라크에서 32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에스티엑스중공업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 지역에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복합석유화학단지와 기반시설을 건설하기로 이라크 산업광물부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희범 에스티...
에스티엑스(STX)그룹이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에스티엑스그룹은 22일 “대우건설 인수 여부를 검토한 바 있으나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7일 “대우건설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지 닷새 만에 인수에 불참하는 쪽으로 최종 결론 내린 것이다. 인수자금 조달...
아시아나항공이 ‘푸른 눈의 의사’로 알려져있는 인요한(미국 이름 존 린튼)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의 가족들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다. 인 소장의 친할아버지인 고 윌리엄 린트가 다음달 1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 행사에 참석하러 방한하는 가족들에게 항공 편의를 제공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
지난해 최악의 불황을 겪었던 해운업계에 조금씩 ‘봄바람’이 불고 있다. 에스티엑스(STX)팬오션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236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지난해 전체로는 82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1분기부터 적자가 이어졌던 영업수지가 3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회사 관...
S (Self-development) 자기계발T (Transformation) 외모변신A (Alone) 홀로 여행R (Rest-at-Home) 방콕족 자기계발, 외모변신, 나홀로 여행, 방콕족 등 여가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네 가지 새로운 트렌드의 영어 첫자를 딴 ‘STAR형 여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월세 60만원 내기도 빠듯해요.” 서울 종로3가에서 20㎡(6평) 남짓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아무개(60)씨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2일 “요즘처럼 어려운 때는 없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남편과 사별한 뒤 미용 일에 나선 게 벌써 25년째다. 두 달 전 재개발에 밀려 터전을 종로4가에서 이곳으로 옮기면서 단골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