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지분 매각·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29일 맺은 뒤에도 ‘핑퐁 게임’을 이어가고 있다. 채권단이 “(현대건설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프랑스 은행 대출과 관련해) 1조2000억원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현대그룹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대신 양해각서의 해지...
현대그룹과 현대건설 채권단이 이번에는 현대건설 주식매매 양해각서(MOU·엠오유) 체결 일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그룹은 26일“적법하게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에도 채권단이 아무런 근거없이 엠오유를 맺지 않고 있는 건 명백한 위법”이라며 “늦어도 29일까지 엠오유를 맺어야 한...
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서로 ‘돌아올 수 없는 강’으로 떠밀고 있다.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두 그룹은 국회, 언론 등에 상대방 관련 정보를 흘리는 등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나가려고 용의주도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현대그룹은 “현대차그룹이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민...
포스코가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광양제철소에 열연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또 인도에는 연산 180만t 규모의 고급 냉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포스코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연간 330만t 생산 규모의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을 내년 9월 착공해 오는 2014년 1월 준공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강판,...
오매불망 9년을 기다려온 일이었다. 시댁 가문의 견제와 대북사업 중단, 재무구조 개선약정 체결 압박 등 거친 파도에 흔들리기도 했다. ‘뚝심 있는 여장부’라도 견디기 힘든 나날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간절함은 통했다. 현대건설 인수라는 숙원을 풀 날이 머지않았다. 18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있는 정주영 명...
이달 초 서울엔 예년보다 이른 첫눈이 내렸다. 이번주부터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등 날씨도 제법 추워졌다. 본격적인 추위에 대비해 자동차도 ‘월동 준비’를 해야 할 때다. 제일 먼저 신경써야 할 부분은 타이어다. 눈이 올 때를 대비해 낡은 타이어를 미리 교체해놓고, 스노타이어를 준비하는 건 필수다.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