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관리에 ‘빨간불’이 켜져 성남시처럼 지급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적지 않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광역지자체에선 대구와 인천시, 기초지자체로는 강원 속초와 경기 시흥시가 ‘지방재정 조기경보 발령 대상’으로 꼽혔다. 현대경제연구원 김동열 연구위원은 14일 ‘민선 5기의...
두산그룹이 ‘직급’ 대신 ‘직무’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임원 인사제도를 바꿨다고 2일 밝혔다. 새 인사제도의 특징은 ‘상무’나 ‘전무’ 등 타이틀이나 연공서열보다는 직무 중심으로 승진과 보상을 결정하기로 한 데 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이사 직급이라도 어떤 직무를 맡느냐, 어떤 성과를 냈느냐를 평가해 대우를 ...
‘중국 내륙에 진출할 한국 성형병원을 찾습니다.’ 2008년 대지진을 겪었던 중국 쓰촨성 정부가 160여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 30일 서울 한 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연 ‘쓰촨성 무역투자 상담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특히 쓰촨성 성형협회를 비롯해 15개 ...
‘토종 무예’인 용무도가 외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투자기관이 돕는다. 코트라(KOTRA)는 29일 대한용무도협회와 업무협력약정(MOU)을 맺고 본격적인 외국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용무도는 유도, 태권도, 합기도, 검도, 씨름, 레슬링 등 여러 투기 종목을 융합해 한국적인 종합 무도체계로 재구성한 무예다....
주채권은행 변경을 둘러싼 현대그룹과 외환은행의 공방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그룹은 24일 “과거 전례에 따라 외환은행에 주채권은행 변경 동의를 거듭 촉구한다”는 내용의 발표자료를 냈다. 채권단이 제시한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시한(25일)을 하루 앞두고 ‘선제구’를 날린 셈이다. 앞서 현대그룹은 “재무...
정부가 서울 강남 코엑스와 경기 고양 킨텍스,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 ‘수도권의 삼각 축’을 중심으로 전시·회의 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정부는 2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전시·회의 산업 발전방안’을 확정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등이 참여하는 세계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이 출범 10돌을 맞았다. 이와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피에르 구종 에어프랑스 회장 등 14개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 뉴욕에서 지난 21~22일(현지시간)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대한항공이 밝혔다. 지난 2000년 4개 회사로 출...
포스코가 3분기에 계약되는 내수판매용 철강제품 가격을 평균 6% 올린다고 22일 발표했다. 포스코는 2분기에도 제품 가격을 20~25%가량 인상한 바 있다. 열연강판과 후판은 t당 5만원씩 인상돼 각각 90만원과 95만원이 되고, 자동차와 가전제품 소재인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은 t당 5만5000원씩 올라 각각 102만...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동남아시아의 한 선주로부터 40만t급 초대형 벌크선(VLOC) 3척을 3억5000만달러에 수주하는 등 이번달에만 1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62m, 폭 65m로 철광석 40만t을 실을 수 있으며, 2013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을 발주한 선주는 지난해 이후 대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