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나쁜 평화라도 가장 좋은 전쟁보다 낫다.” 한국에도 번역된 소설 <전쟁의 슬픔>의 베트남 작가 바오닌이 한 말이다. 베트남전쟁에 참전해 6년 동안 최전선에서 싸웠으며 이후 전사자 유해발굴단에 참여해 8개월 동안 수많은 주검을 목격한 이의 말이라 한층 설득력 있게 들린다. 바오닌의 이 말에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