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절차 없이 밀실 구조개혁” 이공계 오랜 홀대 따른 불만도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원장 이상기)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카이스트-생명연 통합 중재안을 거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교과부가 추진하던 ‘출연연 구조개편의 시범사례 만들기’에 급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런 반발...
일부 지역에서 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다가 27일부터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25일 “섭씨 24~30도까지 오르는 낮 기온이 26·27일에도 이어지겠으나 27일 오후 늦게부터 차차 흐려지고 28일엔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평년 기온(섭씨 22~27도) 밑으로 떨어지겠다...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으로 서울대 교수직에서 물러난 황우석 박사의 연구팀이 미국 기업이 벌이는 애완견 복제사업에 참여해 미국 연구팀이 성공하지 못하던 애완견을 복제해내는 데 성공했다고 미국 신문 <뉴욕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를 보면, 미국 바이오기업인 바이오아트는 다음달...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가 내년 3월 학기부터 전액 국고 지원을 받는 ‘카이스트 부설 학교’로 전환한다. 카이스트는 21일 “부산시교육청이 영재학교를 국가로 넘기겠다고 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합의해 영재학교를 카이스트 부설로 하기로 했다”며 “22일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과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등이 양해각서를 맺...
‘성능 미달인 관측장비 때문에 기상 오보율이 늘었다’고 한 감사원 감사 결과의 시비가 법정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기상 관측장비 수입·납품업체인 ㄱ사는 19일 감사원과 담당 감사관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ㄱ사는 소장에서 “감사원이 세계기상기구(WMO) 실험보고서 가운데 ‘...
20여명을 순식간에 휩쓸어간 ‘죽도 큰 파도’의 원인은 자연이 빚은 ‘비정한 우연의 일치’ 때문이었을까? 기상청은 5일 “기상 전문가들이 죽도에서 현지 조사를 해 보니, 이번 사고는 해안 파도가 방파제 등 인공 구조물에 부딪쳐 파(파도 또는 파동)의 에너지가 증폭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잠정 결론을 밝...
20여명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간 ‘죽도 큰 파도’의 원인은 자연이 빚어낸 ‘비정한 우연의 일치’ 때문이었을까? 기상청은 5일 “전문가들이 죽도에서 현지 조사를 해 보니, 이번 사고는 해안 파도가 방파제 등 인공구조물에 부딛히면서 파(파도 또는 파동)의 에너지가 증폭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잠정 결론...
정부가 경제·인문사회 분야 국책 연구기관장들에 이어 과학기술 분야 출연 연구기관장들한테도 일괄사표를 내도록 해, 연구자들이 드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공연구노조는 관련 부처 장관들을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2일 출연 연구기관들과 연구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는 최근 교육과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