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는 참여정부 때도 비리척결 차원에서 청와대가 검찰에 내사를 요청한 기업이다.”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가 태광 계열 엠에스오(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 티브로드의 비자금 조성 및 옛 방송위원회 로비 정황을 정리해 검찰에 이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티브로드는 현재 ‘태광그룹 방송법 시행령 개정 로...
‘조용기 목사 후계 구도’를 둘러싼 세력 다툼 속에서 <국민일보>가 격랑에 휩쓸리고 있다. 최근 ‘국민일보 사태’는 특정 교회와 한 목회자 일가의 힘이 절대적으로 작용하는 지배구조가 언론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국민일보 사태는 조 목사 일가의 경영권 다툼으로 우선 비친다. 7...
<한겨레>가 2010년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고 믿는 신문 1위로 꼽혔다. <한국대학신문>은 지난달 1~15일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2001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겨레가 종합일간지 중 선호도(28.8%)와 신뢰도(32.4%)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신뢰도에...
방송통신위원회의 ‘법 무시한 종편 황금채널 부여’는 지난해 정부·여당의 언론법 개정안 강행처리 직후부터 줄곧 제기돼온 ‘설마설마했던 의혹’이었다. ‘법을 바꾸기 전엔 힘들다’던 방송계의 일반적인 예측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1일 ‘행정지도’란 강제수단까지 꺼내며 뒤집어엎었다. 방송사 매출과 직결되는 ...
신문사의 불법경품 제공 사실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가 이명박 정부 들어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로부터 신고·접수된 사안에 취한 제재조처 수위도 참여정부 때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이 3일 ‘공정위의 신문고시 위반 단속 및 ...
콘텐츠 사용료를 두고 지상파방송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케이블방송사들이 한가위 연휴 직후 지상파방송 재전송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전송이 중단될 경우 케이블방송을 통해 지상파를 수신해온 시청자들이 큰 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티브이협회 관계자는 19일 “최근 법원 판결(지난해 12월...
종편 기본계획안 의결 17일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채널 승인 기본계획안’ 의결로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편 선정 실행 로드맵’을 가동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충족한 셈이다. 다음달 중순 세부 심사계획까지 의결하고 사업자 공고를 내면 종편 선정은 ‘되물리기 힘든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정부가 미디어 지형 변화에 ...
시사주간지 <시사인(IN)>이 지난 1~2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에서 <한겨레>가 종합일간지 중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 1위에 꼽혔다. 언론매체 전체 순위는 3위다. 시사인이 14일 발표한 조사결과를 보면, <문화방송>(MBC)과 <한국방송>(KBS)이 각각 ‘신뢰 ...
<한국방송>(KBS)이 김인규 사장의 뜻이 강하게 반영된 ‘이승만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을 추진해 제작진과 구성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본부(새 노조)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 제작 피디들과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김 사장은 ‘이승만은 대단한 사람이니 방송에서 다뤄 봐도 괜찮겠다...
경제개혁연 보고서 한국의 재벌들은 그룹 총수일가의 불법행위가 드러난 시기에 광고물량을 집중적으로 쏟아부으며 언론을 통제·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그룹의 경우 김용철 변호사의 비자금 의혹 폭로를 계기로 우호적 신문과 비판적 신문에 광고배정을 달리하는 ‘선택과 배제 전략’으로 전환했다는 지적...
한국신문협회는 8일 ‘뉴스 기사를 저작물로 보호하는 저작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문협회는 이날 “뉴스 콘텐츠는 언론사와 기자들의 창조적인 노력에 의해 생산된 재산”이라며 “뉴스를 별도의 저작권 대상으로 보지 않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