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차린 생일상처럼 빤하게 와서주인 없는 제상처럼 4월은 간다.유괴나 실종에 비하면사고사나 병사는 은총이라는 말은웃지도 못할 비린 말씀이지만사는 일이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되지 못하는 사람은바다로 가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이고돌아오지 않았기에 떠나보낼 수 없는 사람이고떠나보낼 수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