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찍는다. 선불교 전도사 수불 스님의 선시와 그의 마음보를 담은 사진가 김홍희씨의 근작들 속에 숨은 뜻이다. 서울 관훈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 펼친 김씨의 사진전 ‘선류’(禪流)에서 대중포교당 안국선원을 꾸려온 수불 스님의 깊은 일상 등을 만난다. 11일까지. (02)736-10...
학전 어린이 무대 <진구는 게임 중>이 1일부터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어린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독일 그립스 극단의 작품을 김민기 연출이 번안한 작품이다. 게임 중독인 10살 진구가 가족 등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2009년 초연 이후 세 번째 무대. 5월15일까지. (02)763-8233. ...
1980년 창단한 ‘현대무용단-탐’이 2012년 초연한 조은미 예술감독의 <길 위에>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삶의 흔적을 통해 아름다운 현상들과 보이지 않는 존재를 쫓는 무대를 안정감 있게 꾸며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7일 저녁 8시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 (02)3277-2584.
세계적 작곡가로 꼽히는 류재준 작곡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행사지원사업 심사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류 작곡가는 29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예술위의 심사 과정에서 한 심사위원이 ‘통과’로 올린 결과를 예술위에서 제외시켰다는 말을 그 심사위원으로부터 들었다. ‘서울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