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작가 안톤 체호프는 의사였다. 의사 특유의 집요하고 세밀한 묘사로 유명했다. 인간 심리에 메스를 들이대는 섬세함으로 심리적 사실주의의 상징이 됐다. 한편으로 체호프는 소설가였다. 그는 오 헨리, 서머싯 몸과 함께 세계 3대 단편소설 작가로 꼽힌다. 체호프의 단편소설들은 특유의 희극성과 아이러니로 가득 ...
이화석 전북대 무용학과 교수가 14일 ‘제1회 불교 무용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춤예술센터가 주관하고 조계종이 후원한 이 대회에서 이 교수는 불교의 자비와 구도정신을 무대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인 ‘다비’를 선보였다. <한겨레 인기기사> ■ [포토] 칼 든 ‘늙은 일본군’의 섬뜩한 눈빛 ■ 동아제약 회...
“여러 의견이 나왔지만, 세월호가 거론되는 순간 숙명처럼 비켜갈 수 없었다.” 신재훈 연출은 지난 2월 있었던 ‘혜화동1번지’ 6기동인의 토론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그를 비롯해 백석현, 구자혜, 김수정, 송경화, 전윤환 등 6명의 동인이 올해 기획공연의 주제를 정하려 모인 자리였다. 의견은 분분했다. “퀴어연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