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물처럼 흘러내리는 빨간 색면과 심해처럼 검푸른 색면이 큰 화폭 한가운데서 서로 맞선다. 두 색깔이 부딪혀 만든 날카로운 수직의 경계면, 그 아래 섬광처럼 창백한 해골이 그려졌다. 죽음을 낳는 두 색면의 ... 2014-11-09 19:25
이달 중순 두 명의 ‘쇼스타코비치 스페셜리스트’가 차례로 내한한다. 마리스 얀손스(71)와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82)가 각각... 2014-11-09 19:21
“3분 이상 재미없는 말을 하면 죄악이다.” 전통예술연출가 진옥섭 한국문화의집 예술감독의 좌우명이다. 그는 자칭 “이소룡의 무술을 능가하는 화술을 가졌다.” 그는 지금 “혀의 식스팩을 보여주겠다”며 잔뜩 벼... 2014-11-09 19:19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5주년을 기념해 한겨레신문사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공동 기획한 ‘안중근과 함께 여는 독... 2014-11-09 18:42
“예전에는 직구만 던졌다면, 이제는 변화구, 포크볼도 날렸다고나 할까요?” 4인조 록 밴드 국카스텐의 리더 하현우(보컬)가... 2014-11-06 21:18
‘우리 춤의 아버지’ 한성준의 맥을 잇는 강선영(90·사진)씨의 춤인생 81년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 2014-11-06 21:08
오스트리아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의 막내딸로 프랑스 루이16세와 정략 결혼을 해 프랑스 왕비가 된 마리 앙투아네트. 굶주린 ... 2014-11-06 19:05
“주님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제가 죽더라도 민족독립을/주님 기도를 들어 이루어 주소서/배달겨레 한민족의 꿈//내가 죽거든 나의 뼈를/하얼빈 공원 옆에 묻었다가/우리나라가 주권을 되찾거든/주권을 주권을 되... 2014-11-06 19:01
한국의 젊은 지휘자들이 세계 무대에 잇따라 진출하며 ‘클래식 한류’를 잇는다. 지휘자 아드리엘 김(38)과 정민(30)씨가 중국... 2014-11-06 18:44
“1집이 직구였다면 2집은 변화구로 표현 방식을바꿨죠.” 록밴드 국카스텐은 6일 오후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2집 ‘프레임’(FRAME)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1집은 사춘기의 마음으로 만들어 우리 안에... 2014-11-06 16:06
춘향은 ‘반체제 인사’였다. 권력의 협박에 맞서다 명예훼손과 반역죄로 수감됐다. 춘향을 반체제로 낙인찍은 이는 세계적인 ... 2014-11-05 19:01
“마라톤에는 세번의 스퍼트가 있다고 합니다. 70대 후반에 마지막 스퍼트를 하기로 했지요. 이번 개인전을 그 계기로 삼으려 ... 2014-11-05 18:57
투컷이 전화했을 때 타블로는 방에서 울고 있었다. “미안해.” 타블로가 말했다. “방송에 나가면 사람들이 좋아해줄 거야.” 투... 2014-11-04 19:28
“새야새야 파랑새야 너는 어이 나왔느냐/ 솔잎 댓잎 푸르기로 봄철인가 나왔더니/ 백설 펄펄 흩날린다.”(새야새야) 1894년 ... 2014-11-04 19:27
싱어송라이터 유희열이 7년 만에 ‘토이’의 새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유희열의 1인 프로젝트 ‘토이’가 이... 2014-11-04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