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파차이 파닛차팍 전 세계무역기구(WTO) 총재가 타이 과도정부의 총리를 맡아달라는 군부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타이 일간 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고위관계자의 말을 따, 손티 분야랏글린 총리 권한대행의 후견인인 프렘 틴술라논 국왕 최고자문회의 의장이 수파차이 전 총재를 최적의 후보로 낙점하고 설득한 ...
타이 군부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일가와 측근 정치인들의 재산형성 과정을 파헤치기 위한 특위를 구성하는 등 탁신 세력 제거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타이 일간 은 25일 “타이 군부가 탁신 정부 각료들이 권한을 남용해 부당한 이권을 챙겼다는 판단에 따라, 탁신 정부 시절 승인된 모든 프로젝트를 재...
태국의 쿠데타 지도부인 군사평의회는 24일 쿠데타 반대 움직임을 분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미 정당의 집회 및 창당을 금지한데 이어 전국에 걸쳐 모든 단체에 정치 활동 금지령을 발동했다. 태국 군부는 이날 전국의 모든 TV 방송을 통해 "정국이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단체들은 정치적 집회 등 모든 활...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중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본격적으로 대만독립을 위한 헌법 개정 논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대만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천 총통은 24일 민진당이 개최한 헌법개정 세미나에서 지난 47년 국민당 정부에 의해 제정돼 7차례 개정을 거친 현행 헌법을 철폐할 것을 주장하며 "헌법이 현...
탁신 치나왓 전(前) 태국 총리가 쿠데타가 발생하기 이틀 전에 항공편을 이용해 재산을 국외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타이항공 관계자는 24일 탁신 전 총리가 지난 9일 핀란드 방문을 시작으로 한 해외 방문길에 나서면서 전세기 '타이 쿠파'기에 58개 대형 가방과 트렁크 등을 싣고 출...
태국 쿠데타 지도부는 탁신 치나왓 전 총리 정부의 자국내 이슬람 저항세력 처리 방식에 불만을 품고 쿠데타를 감행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이들이 19일 밤 쿠데타를 결행한 것은 탁신 전 총리가 20일 비상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함에 따라 선수를 치는...
'미소의 나라'라 불리는 태국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후, 수도 방콕에 배치된 군인들에게 "항상 미소를 짓고 친절하게 시민들을 대하라"라는 상부의 명령이 내려졌다. 태국 육군 라디오 방송은 최근 "군 지도부가 방콕시내 주요 지역에 배치된 군인들에게 친절하고 관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특히 어린이들이나 군...
이슬람 반군에게 납치된 한 필리핀 대학총장의 딸이 납치된지 50일만에 정부의 중재에 의해 돈을 주고 풀려났다고 24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에두아르도 에르미타 대통령궁 행정장관은 이날 "서 민다나오주립대학의 총장 엘디가리오 곤살레스의 딸인 그레이스 곤살레스가 지난 22일 이슬람반군 아부사야프의 ...
태국 과도정부를 이끌 새 총리 후보 가운데 찬차이 리킷-짓타 현 대법원장이 가장 앞서 있다고 태국의 유력 영자 일간지인 네이션이 24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는 27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에게 제출될 4명의 새총리 후보 명단이 작성된 가운데 찬차이 대법원장과 수파차이 파닛차팍 전(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