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좌시위에 모두 30만명이 집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밍더(施明德) 전 민진당 주석이 발의한 `100만 인민 반부패'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타이베이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凱達格蘭)로에서 천 총통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죽는 물고기는 호주 부근 산호초에 사는 피그미 문절망둑으로 평균 수명은 약 59일에 불과하다고 호주 언론들이 9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제임스 쿡 대학의 데이비드 벨우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피그미 문절망둑이 지구상에서 가장 짧은 생을 사는 물고기인 것으로 밝혀냈...
태국법원이 한국법원과는 달리 전 월남공군 조종사였던 반체제인사 리똥(58)에 대해 베트남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본국 송환 결정을 내렸다고 베트남 외교부가 7일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의 레중 대변인은 "태국 법원이 7일 지난 2000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태국 후아힌 공항에서 항공기...
뉴질랜드에서는 양돈장에 발생한 화재로 190여 마리의 돼지들이 모두 불에 타 숨졌으나 새끼돼지 1마리는 운 좋게도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고 뉴질랜드 신문들이 7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뉴질랜드 뉴 플리머스 지역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6일 저녁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들이 출동했으나 양돈장...
인도 전역에서 최근 모기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병인 `치쿤구니야(Chikungunya)'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NDTV가 5일 보도했다. 인도에서 치쿤구니야가 발병한 것은 32년 만의 처음이다. 썩은 물에서 번식하면서 뎅기열을 유발하기도 하는 모기(Ades Agypti)에 물리면 감염되는 이 질병은 극심한 관절통과 오...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가 회장으로 있는 세계평화연구소는 5일 앞으로 국제사회의 커다란 변동에 대비해 일본의 핵무장화를 연구해야 한다는 제안을 발표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핵우산을 일본에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태도가 반드시 지...
태국 정국이 수개월째 표류하는데다 최근에는 총리 암살 음모 사건까지 터져 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는 4일 올 상반기에 5.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장기간 계속된 정정불안으로 경기가 위축돼 올해 경제성장률이 4.2~4.7%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
〈애니멀 플래닛〉 채널의 텔레비전 프로로 유명한 호주의 ‘악어 사냥꾼’ 스티브 어윈(44)이 4일 퀸즐랜드주 바다에서 새로운 텔레비전 시리즈를 촬영하다 가오리에 찔려 숨지는 장면은 필름에 모두 담겨있으며 매우 충격적이라고 호주 신문들이 5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어윈과 촬영에 나섰던 프로그램 제작자 겸 감독 ...
호주의 필립 러독 법무장관은 3일 "테러와의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과 같다"며 테러와의 전쟁을 '전쟁'으로 부르지 말아야 한다는 영국 정보기관 M15의 최고 책임자를 지낸 스텔라 리밍턴의 주장을 반박했다. 리밍턴은 테러와의 전쟁을 전쟁으로 부를 경우 냉혹한 살인자들에 지나지 않는 테러리스트들이 합법적인 ...
뉴질랜드에서는 가게에 들어가 아시아인 주인에게 다짜고짜 주먹질을 해 입술을 터뜨린 10대 소년이 지난달 31일 법정에 섰다고 현지 신문들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년(17)은 이날 마스터튼지방법원에 출두해 마스터튼에서 '코인 세이브'라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 ...
호주에서 비둘기의 소유권을 놓고 이웃간에 싸움이 벌어져 5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4명이 가벼운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호주 신문들이 31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30일 멜버른 북부 록스버그 파크에 있는 한 동네에서 비둘기의 소유권을 놓고 이웃들이 싸움을 벌였다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머리와 몸 등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