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가 올해 말 께에 실시될 총선 이후에 정계를 은퇴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탁신 총리는 13일 밤 방영된 TV 방송국 '채널 5'와의 인터뷰를 통해 "종종 총리에 취임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나을 뻔 했다는 생각을 한다"며 "차기 총선 이후에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고려하고 ...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100만 인민 반부패 운동본부'는 15일 타이베이(台北) 총통부 건물을 포위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총통부 및 총통 관저 주변 2㎞ 가량을 겹겹이 에워싸는 이 시위엔 천 총통 퇴진을 상징하는 붉은 색 모자와 T 셔츠를 입은 50만명이 참석...
태평양의 조그만 섬나라 통가에서 지난 11일 총각 국왕이 탄생했다. 지난 10일 88세를 일기로 타계한 통가의 타우파 아하우 투푸 4세 국왕의 뒤를 이어 왕좌에 오른 시아오시 투푸 5세는 금년 58세로 곧 이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결혼한 적이 없는 숫총각이다. 따라서 투푸 4세의 장남으로 왕권을 넘...
'미스터 전기'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베트남의 한 남자가 결국 전기쇼크로 숨졌다. 지난해 베트남 국영 TV에 출연해 몸으로 220V의 전기를 통과시킴으로써 '미스터 전기'라는 별명을 얻었던 응웬반헝은 맨발로 220V의 전기가 통하는 물 펌프를 수리하다 감전돼 사망했다고 12일 남부 까머우성의 경찰관계자가 밝혔...
지난 41년간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왕국을 통치해온 타우파 아하우 투푸 4세 국왕이 뉴질랜드 병원에서 서거했다고 현지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향년 88세. 세계 최장수 국왕 가운데 한 사람인 투푸 국왕은 최근 수개월간 알려지지 않은 병으로 뉴질랜드 병원에 입원해왔다. 뉴질랜드와 통가 현지 언론...
(헬싱키 교도=연합뉴스) 아시아ㆍ유럽정상회의(ASEM)는 북한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폐막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관리들이 10일 밝혔다. 마쿠스 리라 필란드 외교부 차관은 이날 이틀간의 ASEM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핵개발을 포함한 북한 문제가 큰 우려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
미얀마 군부정권이 주도하는 헌법 제정을 위한 제헌회의가 오는 10월10일에 재개된다고 미얀마 국영 라디오와 TV가 10일 보도했다. 군부지도자이며 제헌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테인 세인 중장은 양곤 북쪽 400㎞ 지점의 행정수도 네이피도(옛이름 피인마나)에서 "지난 1월 휴회했던 제헌회의를 오는 10월10일 양곤...
5년 전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사건 이후 태국이 중동사람들의 여행 및 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0일 태국 관광청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태국을 찾은 중동인은 모두 30만4천47명으로 5년 전에 비해 52%가 늘어났으며 이들 태국 방문객 가운데 80%는 휴가를 보내기 위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청은 9.1...
인도 자동차 업계가 향후 10년간 시장 규모를 4배로 키우면서 총 2천5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인도자동차제조업협회(SIAM)는 `2006-2016 자동차 업무계획'에서 "현재 연간 340억달러 규모인 내수시장을 10년 뒤에 1천450억달러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
인도가 정보기술(IT)과 기업의 특정업무 아웃소싱(BPO) 분야에서 2010년까지 총 1천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 IT업계의 대표 주자이자 나스닥 등록업체인 인포시스의 난단 닐카니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세계화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앞으로 IT 분야에서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