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한류가 드라마로 시작됐다면, 새롭게 감지되는 ‘혐한류’의 징조는 단연코 퇴폐 관광문화에서 시작한다. 특히 이런 두 가지 흐름은 사실상 현지인화하고 있는 고려인 4~5세대들에게 빛과 그림자가 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최고 명문 동방대학의 윤태영 교수(한국어학과)는 “경제가 앞서고, 드라마를 통...
인도에서 아내가 죽은 남편을 화장하는 불길 속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사띠(sati)'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마드야 프라데시주(州)의 한 시골 마을에서 지난 20일 카리야 바이(95)라는 할머니가 남편의 시신을 화장하는 장작 더미에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이 지역에서 사띠가 행해진 것은 이번...
반정부 세력 주도의 천수이볜 총통 퇴진운동이 가열되고 있는 대만에서 타이와 같은 군사 쿠데타 발발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만 군부는 ‘정치적으로 엄정한 중립’을 선언했다고 중국어 웹사이트인 (多維)가 22일 보도했다. 는 후전푸 육군 총사령(참모총장에 해당)이 21일 “대만은 민주법치 국가이며 군대의 모든 행위...
천수이볜 대만 총통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천 총통의 정치적 거점인 대만 남부에서 천 총통 지지자들이 반대자들을 공격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저녁 대만 남부 핑둥 도심에서 천 총통 지지자들이, 천 총통 퇴진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이던 시위대를 다섯 차례나 습격했다. 이 습...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광국가인 태국에서 쿠데타가 발생하자 20-21일 태국 현지 여행사마다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현지 여행사에 따르면 연간 태국 입국자는 80만 명에 이르고 이중 대부분이 관광객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이처럼 해외여행지로 첫손을 꼽는 곳이 태국이어서...
대만 정부는 태국의 군부 쿠데타에 이어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퇴진을 둘러싼 대만의 정변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군(軍)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일축했다. 대만 행정원 정원찬(鄭文燦) 대변인은 20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대만은 이미 군의 국가화가 이뤄져 다른 신흥민주국가에서 보게 되는 상황이 쉽게...
영국 정부는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탁신 치나왓 총리의 복권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며, 탁신 총리의 영국행 결정에 어떤 정치적 의미도 없다고 밝혔다. 마거릿 베케트 외무장관은 20일 영국 정부는 탁신 총리를 축출한 무혈 군사 쿠데타를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10월로 계획된 조기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지기를 ...
지난 4일 가오리 가시에 찔려 숨진 호주의 악어 사냥꾼 스티브 어윈의 추도식이 20일 호주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 호주 동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야생동물 보호 운동가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진행자로 그의 인기를 말해주듯 5천여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존 하워드 호주 총리, 피...
미국은 20일 탁신 치나왓 총리를 실각시킨 태국 쿠데타를 '민주주의의 후퇴'로 비난하고 조속한 민정복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양국간 협력관계가 위태로워질 수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는 이날 백악관과 국무부 논평등을 통해 "군사 쿠데타는 정당성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큰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