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회장 천기흥)는 다음달 바뀔 새 대법원장 임명과 관련해, 변협 이사회와 사법평가특별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5명의 후보를 청와대에 1일 추천했다. 변협이 추천한 후보자 5명은 손지열(58·사시 9회) 법원행정처장, 유지담(64·사시 5회) 대법관, 이용훈(63·고시 15회)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 조무제(64·...
정부가 사망자에게 연금을 부당지급하고 세입 재원에 대한 고려도 없이 지방교부세를 함부로 이월처리하는 등 정부의 예산운용이 주먹구구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이 1일 내놓은 ‘2004 결산검사보고서’를 보면,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1월 국가유공자의 부인 ㄱ씨가 사망한 뒤 그 다음 순위의 유족에게 사망일시...
정부의 공공요금 산정 기준이 불합리하고 별다른 적정성 검토 장치도 없어, 과다 산정된 요금이 고스란히 국민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28일 39개 공기업 및 자회사를 대상으로 경영혁신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렇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공공요금 산정 기준의 현실...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27일 김상근 위원장 등 감찰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임창욱 대상그룹 전 회장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 감찰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대검찰청의 (감찰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의견이 적정한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에는 자료가 충분...
홍석현 주미대사는 25일(현지시간) 사의표명 사실을 확인했다. 홍 대사는 대사관저에서 오수동 주미대사관 홍보공사의 사의표명 언론보도에 관한 문의에 "맞다"고 말했다고 오 공사가 전했다. 오 공사는 홍 대사가 기자회견 등의 예정은 없으나, 26일 대사관으로 출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
노무현 대통령은 옛 안기부(현 국정원) 불법도청 테이프 파문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홍석현 주미대사의 사의를 수용키로 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26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조만간 후임 주미대사 인선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홍 대사 사의 수용방...
25일 사임 의사를 밝힌 홍석현 주미 한국대사는 사실상 역대 최단명 주미 대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의 사의 표명은 지난 2월22일 취임한지 5개월 3일만이다. 이제까지 역대 주미대사 중 공식적인 최단명은 60년 5월 제3대 주미 대사로 부임, 불과 4개월만에 물러난 정일권씨이지만, 그는 이듬해 6월 5대 주...
옛 안기부(현 국정원) 불법도청 테이프 파문으로 여론의 퇴진압력을 받아온 홍석현 주미대사가 마침내 25일밤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처리 절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 대사의 사의를 노무현 대통령이 수리할 지 여부와, 수리한다면 언제할 지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안기부 불법도청 테이프 ...
옛 안기부(현 국정원) 불법도청 테이프 파문으로 홍석현 주미대사가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외교통상부는 26일 말을 아끼면서도 우려했던 상황이 왔다며 곤혹스러움 표시했다. 홍 대사는 미국내 인맥 등을 통한 대미외교의 새 지평을 연다는 임무를 띠고 지난 2월 부임했지만 5개월여만에 뜻하...
열린우리당은 26일 홍석현 주미대사가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홍 대사의 결단을 평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당은 `X파일' 사건이 불거진 직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된 홍석현 주미대사가 이번 사건의 중심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신중한 자세를 취했지만, 비판적인 여론이 확산되...
중앙일보의 최대 주주이자 전 대표이사인 홍석현 주미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26일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중앙일보 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공식 발표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겉으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략기획실의 차진용 기획조사팀장은 "지금까지 익명의 소식...
옛 안기부 불법 도청 테이프 파문으로 홍석현 주미 대사가 사의를 표명한 26일 삼성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었기 때문인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 삼성은 이날 홍 대사의 사의 표명과 관련, 자신들은 25일 대국민 사과문 발표를 통해 입장을 밝힌 만큼 따로 내놓을 입장은 없다면서도 여론의 향배...
홍석현 주미 대사가 옛 안기부(현 국정원) 불법도청 테이프 파장을 넘기지 못하고 25일 밤(워싱턴 현지시간)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월22일 워싱턴에 부임한지 5개월 3일만이다. 북한 핵문제, 한미 동맹 관계 재정립 등 한-미 관계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중앙일보 사주의 자리를 박차고 주...
홍석현 주미대사의 사의표명 소식이 알려진 25일 밤(현지시간) 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몰랐다"면서도 국내 여론상 시기만 문제였을 뿐 예상됐던 일이었다는 점에서 크게 놀라지는 않는 표정이었다. 특히 홍 대사를 가까이서 보좌한 직원들은 홍 대사가 다양한 이력을 배경으로 "정무분야 뿐 아니라 경제, 사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