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지난해 6월 3단계에 걸쳐 완전 철거키로 합의했지만 2단계에서 중단됐던 군사분계선(MDL)상에서의 선전물 및 선전수단 제거작업이 25일 재개됐다. 이는 남북이 이달 20일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을 위한 제3차 실무대표회담에서 MDL상에서의 선전물 및 선전수단 제거 ...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표현하면 `협력'이라는 두 글자가 딱 어울립니다. 서로 발전하고 공동의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2001년 9월 부임한 뒤 4년간의 한국생활을 마치고 다음 달 19일 이임하는 리 빈( .50) 주한 중국대사는 21일 그 간의 소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유...
윤광웅 국방장관은 취임 1주년에 즈음해 20일 연합뉴스와 가진 단독 회견에서 육.해.공군 지휘제대 단순화 방안을 포함해 그동안 추진해온 국방개혁 전반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윤 장관과 가진 회견의 일문일답이다. --해군출신 국방장관으로 조직장악에 대한 우려도 컸다.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오는 2007년부터 모든 정부기관에 민원서류를 낼 때 주민등록등·초본을 내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08년부터는 학교와 정부출연기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 은행·보험 등 금융기관에도 주민등록등·초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 윤성식)는 20일 이런 내용을...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각 부처별로 `정보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행정정보 공유, 정보공개, 개인정보 보호 등을 체계적으로 책임감 있게 추진하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행정정보 공유 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국정과제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정보공유 및 공개의 수...
청와대는 9월23일 임기가 끝나는 최종영 대법원장의 후임에, 이용훈(63·고시 15회)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과 조준희(67·고시 11회) 언론중재위원장, 이홍훈(59·사시 14회) 수원지방법원장 세 사람을 후보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최종 검토를 거쳐 다음달 초 후임자를 확정한 뒤 다음달 하순께 국회에 임...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는 19일 민심청취를 위한 자신의 지방순회 행보가 사전선거운동으로 판명날 경우 특보직을 사퇴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특보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중앙선관위가 (민심투어에 대해)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릴 경우 특보직을 사퇴할 수 ...
김종빈 검찰총장이 검찰의 조직문화를 상징하는 것처럼 비쳐진 폭탄주를 마시지 말고 골프를 칠 때에는 신중을 기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 총장의 발언은 올 4월 "스스로 기강을 바로 세우지 못하면 외부의 부당한 압력과 간섭의 그늘 아래 놓일 수 있다"며 복무자세 쇄신을 강조했던 것과 상...
이해찬 국무총리는 18일 총리실 간부들에게 ‘차빵계층’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설 것을 특별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차빵계층이 의료.교육.주거 분야 등에서 어려워지게 되면 기초생활수급자보다도 더 어려움을 겪는 경에 많고, 신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경우 많다"면서 이같...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15일 \"지방자치제 시행 10년을 정리해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가적 아젠다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도를 초도 방문한 오 장관은 경남도정 회의실에서 시장.군수들과의 혁신토론회에서 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 공천 배제를 건의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
군내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이 장성 및 장교인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15일 합참의장의 군인사 참여권을 보장하고 국방부 제청심의위원회에 국방부내 차관보급 이상 공무원도 참여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군인사법 시행령중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성과 장교의 ...
열린우리당은 15일 광복절 대사면과 관련, 총 650만명 규모의 대사면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석 기획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에 태스크포스로 구성된 사면기획단 논의결과 특별사면 대상자는 약 400만명, 일반사면이나 일반 사면에 준하는 조치 대상자는 250만명"이라고 말했...
천정배 법무부장관은 15일 전국 일선 고검장 및 지검장들과 부임 후 첫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급격한 법무ㆍ검찰 개혁에 나서기 보다는 내실 있는 개혁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천 장관은 이날 오전 9시30분 과천 법무부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수도권 지역 고검장 및 지검장 11명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부의 해외문화원 기능이 문화관광부의 문화원으로 통합된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문화부가 운영하는 해외 문화원 4곳, 국정홍보처가 운영하는 해외홍보원 6곳을 문화부가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이번주까지 해외 각 공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외교통상부와 협의해 문화원 설립지...